필요한 사람.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7/22
날씨가 오락 가락 합니다.
그제는 습하고 덥더니 어제는 여름날씨가 아닌 가을 날씨 처럼 바람도 불고 선선 하다 못해 약간 쌀쌀 했습니다.
15층에 살고 있는 나는 뒷쪽 베란다 문을 닫았습니다.
추워서 팔에 닭살이 돋았거든요ㅎㅎ
아마도 나이가 있으니 이런 날씨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어제 근무중에 지금은 퇴사한 직원이 커피를 들고 찾아 왔습니다.
옛날 근무할때 고마웠다, 면서요.
제가 뭘 잘해 준것도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찾아와 얼굴을 보여주니 내가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 직원이 가고 나는 과연 어떤사람 인가 생각해 봅니다.

필요한 사람보다는 고마운 사람이 되고
싶다.
고마운 사람 보다는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역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왕이면 난 사랑해서 필요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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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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