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부 사이입니다.
2022/11/04
오늘은 남편의 생일이다. 결혼 12년 차가 되니 서로 요구하지 않으면 별다른 선물은 없다.
제 작년 남편은 나의 생일 퇴근길에 붉은 장미 백 송이를 사다 준 적이 있다. 집 안과 내 마음을 가득 채운 장미의 진한 향은 벅찬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나는 무드를 깨는 한 마디를 내뱉고 말았다.
“근데 이거 어디서 샀어? 꽃 집에서 산 건 아니겠지? 양재 꽃 시장에서 사면 좀 저렴할 텐 데.. 한 번 받아 봤으니까 다음부터는 안 사 줘도 돼 !!”
이 문장을 타이핑 하는 순간에도 저런 말을 했다니 끔찍함에 놀라는 중이다. 속으로 꽃 값 계산이나 하고 있는 나는 꽃이 예뻐 마냥 밝게 웃을 수 있는 처녀의 감성 따위 잊은 지 오렌지인 현실 아내다. 아무튼 그렇게 고마움과 가계 재정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이제 기념일에는 케익 하나로도 충분히 즐겁게(?) 축하를 하고 있다.
이번 생일에는 소박하게 ‘‘과메기와 소주’를 주문한 남편의 희망사항을 받아들여 과메기를 주문했고 아마 조금 있으면 산지에서 도착할 것이다.
어제 마트에서 소고기와 미역을 사 왔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은 비*고 미역...
스토리님^_^
어제 부터 눈썹 흩날리게 청소하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네요ㅋㅋ 잘 계시고 가셨어요😁
바쁘신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여유가 없어서 이글을 오늘에야 보게되네요-.-;;
어머님은 잘 계시다 가셨나요?
콩님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겠어요~
@진영님
칭찬 고마워용!! ㅎㅎ
갈비탕은 낼 아침메뉴.. 어머님이 일찍 일어나시거든요 ;;
@재갈루커님
감사합니다!! 옆지기에게 뜻깊은 생일이 되었음 좋겠어요^^
주말 잘 보내셔요!!❤️
@최서우님
저 잘 했나요? ㅎㅎ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오우~잘하셨어요!
생일축하하는 마음담은 글귀가 좋습니다
콩사탕나무님 옆지기 생일 축하합니다. 아마도 그 배려의 따뜻함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될거 같습니다.^^
참. 잘했어요 . 박수ㅉㅉㅉ(박수 치는 이모티콘은 어케 하지? 컴에는 없나)
미역국 끓일텐테 갈비탕도 사남?
콩사탕나무님 옆지기 생일 축하합니다. 아마도 그 배려의 따뜻함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될거 같습니다.^^
참. 잘했어요 . 박수ㅉㅉㅉ(박수 치는 이모티콘은 어케 하지? 컴에는 없나)
미역국 끓일텐테 갈비탕도 사남?
@진영님
칭찬 고마워용!! ㅎㅎ
갈비탕은 낼 아침메뉴.. 어머님이 일찍 일어나시거든요 ;;
@재갈루커님
감사합니다!! 옆지기에게 뜻깊은 생일이 되었음 좋겠어요^^
주말 잘 보내셔요!!❤️
@최서우님
저 잘 했나요? ㅎㅎ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오우~잘하셨어요!
생일축하하는 마음담은 글귀가 좋습니다
요즘 여유가 없어서 이글을 오늘에야 보게되네요-.-;;
어머님은 잘 계시다 가셨나요?
콩님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