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8/03
한때 김봉곤은 한국 문확계(문학계, 오타가 아님을 밝힌다. 의도적 잘못 쓰기다)의 떠오르는 핵인싸였다. 한국 문확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퀴어 작가의 탄생, 퀴어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 오포픽션의 새로운 경지 등등 x 10. 한국 문확계를 군림하던 늙은 퀸(신경숙)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김봉곤은 퀴어의 가능성으로 응답한 것이다. " 8090 퀴어 " 가 "6070 퀸 " 을 왕좌에서 몰아낸 사건이었다. 김봉곤은 한국 문단에서 굵직굵직한 상은 모두 휩쓸었다. 여기저기서 김봉곤, 김봉곤, 김봉곤 했다. 기쁨이 하늘을 찔렀으리라. MZ 세대 작가의 MZ 문학에 대한 X세대의 몰이해였을까 ? 나는 이 거지같은 소설들이 왜 인기를 끄는 것인가에 대해 적잖이 놀랐다. 
실명을 고스란히 노출한 상태에서 은밀하게 주고 받았던 SNS 비밀 글들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채 복붙(오타마저 그대로 인용되었다) 하는 것이 새로운 문학 사조로 둔갑할 때마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857
팔로워 294
팔로잉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