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말랭이를 씹으며...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1/24
저는 지금, 고구마 말랭이를 질겅질겅 씹으며 얼룩소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내돈 내산  중에 가장 만족하는 3가지는 무엇입니까. 하는 글이 올라 온 적이 있었지요.
그때 저는 로봇청소기 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식품건조기가 있네요.
올해 들어 이 식품건조기에 말려서 먹은 식품으로는 홍고추. 풋고추, 단호박. 가지, 그리고 고구마말랭이 입니다.

고추는 빨갛게 익은 걸 따서 쪼개어  건조기에 말리고 믹서기에 갈아 고춧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양은 얼마 안되지만 직접 만든 무공해 고추가루라는데 의미를 뒀습니다.
가지도 햇볕에 말리려니 하염없는 것 같아 건조기에 말렸고  풋고추는 찌고 말려서 부각을 만들었습니다.
단호박과 고구마는 썰어서 살짝 찐 다음에 건조시켰습니다  좀 질기긴 하지만 쫄깃쫄깃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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