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암

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4/04/17
언젠가 우연히 시인을 만났다. 이름만 들어 본 먼 시인을… 시인이 한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어디선가 고양이가 지켜보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새 누군가는 나의 시를 읽고 누군가는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이었다.

노 시인이 쓴 나의 시를 받고,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시를 천천히 읽어본다.

현무암
/정리움

손만 스쳐도 바스락거린다

구멍난 몸은
제 구멍을 스스로 껴안고
더는 바람을 마실 수 없을 때
비로소 바람의 돌이 된다

by 재재나믄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시를 써놓고 누군가에게 읽힐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러나 어디선가는 이미 읽히고 누군가는 나의 진심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대로 살고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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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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