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12/26
어젯밤에 티비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영화 '벤허'를 만났다. 
벤허...  내가 여즉 봐 온 영화 중에 그 영화를 능가하는 영화가 있었던가. 어릴 때 처음으로 70미리 시네마스코프라고 떠들던 대형화면으로 극장에서 봤을 때의 그 감동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그후에도 극장에서 재개봉할 때도 티비에서 방영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봤으니 도대체 몇 탕을 보고 또 본지도 모르겠다.
아마 성탄절이어서 다시 내보내는 모양이었다.  마침 화면에는 벤허가 갈리선의 노예로 노를 젓고 있는 장면이 방영되고 있었다. 이 영화 전체를 통해 마차 경주 다음으로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는 장면아니던가. 어찌 안 볼 수 있겠나.

영화 내용도 내용이고 스케일하며, 15분 동안이나 보여주는 마차 경기를 찍기 위해 만 오천명이 4개월을 연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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