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詩食會
2024/05/23
양육
박참새
돈을 못 벌어서 미안해 미안해서 울었다 울면서 화해하자는 편지를 썼다 쓰고 나서는 엄마에게 주면서 엄마 이거 엄마가 대신 전해 줘 말했고 말 없는 엄마는 오래 잠깐 쳐다보았고 나 그 눈 피하지 않았고 귀여운 엄마 언제 이렇게 늙었지 같이 살 날 남은 인생이 짧겠구나 생각하며 과하게 필요 이상으로 사실은 안 그래도 되는데 알지만서도 하루하루 세게 되는 고양이 강아지 같아 그렇다면 내가 이 고양이 강아지 키워야 하는데 마음만 크고 머리는 무거워서 사람 구실을 못 한다 때때로 창피한 일 속상하는 일 부당한 걸 니만 모르는 일 답답한 일 징그럽고 멍청한 일 옷 벗기고 벗는 일 복수하고 싶은 일 죽어서도 잊기 싫은 일 뭐 그런 것들 네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개 허리 숙이며 그래 이참에 스트레칭이다 생각하며 훌훌 털고 내 새끼들 먹여 살려야지 그 생각만 하며 하루 이틀 견디다 보면 어느새 ...
@적적(笛跡) 님 잘자요.
저도 엄마표 무말랭이 좋아해요.
무쳐 줄 사람이 없으니 가끔 생각날 때
무말랭이 사다가 달달하게 무쳐서 먹네요.
기분이 푹 가라앉을 땐 그냥 그런대로 그런
기분을 오래 느껴보기도 해요.
오늘은 배송을 받다가 허리를 삐긋했네요.
그래서 우울해요.
허리에 파스를 붙이고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아질거라는 ...
평안히 푹 숙면에 이르세요 .
내 아기들 어렸을때는 제가 대 바늘로 옷을 다 쩔어서 만들어 입히고 남편 가디건, 조끼,목도리도 만들었습니다.
그때 엄마들은 많이들 그리 했어요.
엄마가 무를 사다가 무말랭이를 만든 그 정성처럼요~~
모란이와 함께 편안한 밤 보내세요^^
그런 밤이 있습니다. 한껏 울고 싶은 밤에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틀어놓고 훌쩍거리는 밤이 있습니다.
뜬금없는 그런 밤.
내 아기들 어렸을때는 제가 대 바늘로 옷을 다 쩔어서 만들어 입히고 남편 가디건, 조끼,목도리도 만들었습니다.
그때 엄마들은 많이들 그리 했어요.
엄마가 무를 사다가 무말랭이를 만든 그 정성처럼요~~
모란이와 함께 편안한 밤 보내세요^^
그런 밤이 있습니다. 한껏 울고 싶은 밤에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틀어놓고 훌쩍거리는 밤이 있습니다.
뜬금없는 그런 밤.
@적적(笛跡) 님 잘자요.
저도 엄마표 무말랭이 좋아해요.
무쳐 줄 사람이 없으니 가끔 생각날 때
무말랭이 사다가 달달하게 무쳐서 먹네요.
기분이 푹 가라앉을 땐 그냥 그런대로 그런
기분을 오래 느껴보기도 해요.
오늘은 배송을 받다가 허리를 삐긋했네요.
그래서 우울해요.
허리에 파스를 붙이고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아질거라는 ...
평안히 푹 숙면에 이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