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것이 비지떡이네요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1/10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감태 김치를 많이 담았지만 아이들 다 나눠주고 나니, 남편 먹을 것이 없었어요. 점심시간에 마트에 가서 감태를 사가지고 올 생각으로 아침에 차를 가지고 출근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황급히 운전을 해서 마트에 갔어요.
감태 1팩에 6000원씩 두 팩 12000원에 사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저녁 때 남편이 차를 써야 해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제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가던 중 삐뚤어진 글씨로 무 10개 5000원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용달차에서 무를 팔고 있었어요.

이게 웬 횡재 (橫財)인가요.
마트에서 무 한 개에 작은 것은 2000원 조금 큰 것은 2500원 하던데 이것은 사야죠.

저는 무를 생으로 먹는것을 좋아하거든요, 크기도 적당하고 맛있게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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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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