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내 삶을 나답게 살고 싶은
2024/04/25
 "우와! 바게트다!"


 천연수세미를 본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그러고 보니 생긴 것도 질감도 바게트 비스름하다. 친구가 직접 키운 수세미를 보내주었다. 작년엔 맷돌 호박을 잔뜩 심었다고 몇 개 가져다주는 걸 도저히 뭘 해야 할지 몰라 차에 실어 친정에 갖다줘 버렸다. 수세미, 호박, 고추 등 밭에 없는 것이 없는 친구는 농사만큼 마음도 넓다. 

 시골에 살며 몰랐던 열매와 야생화, 새로 알게 되는 것들이 참 많다. 사람 사는 도시나 시골이나 새롭긴 매한가지구나. 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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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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