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레터] 카카오 택시, 상생과 독점 사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는 택시 업계에도 치명적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늦은 밤까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줄었고, 자연스레 심야 시간대 택시 이용객도 감소했습니다. 손님은 줄었는데, 회사에 내는 사납금은 그대로다 보니 일을 아예 접은 운전기사들도 많아졌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2019년 한해 3억 7561만 여 건이던 이용 건수는 지난해 2억 7404만 여 건으로 1억 건 이상 줄었습니다. 서울 택시의 전체 수입도 2019년 3조 5556억 원에서 지난해 2조 6165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서울시 택시 연 매출액 (2017~2021)
이와 같은 택시 업계의 불황 속에서 오히려 흑자를 기록 중인 기업이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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