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모르는 여러분은 제편이고

얼룩커
2022/06/08
부모님은 제 편이 아니네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고
언제까지 놀거냐고 하시네요.

단 한 번도 놀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노는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한 소리 들었다고 기가 팍 죽네요.

힘들지 않았더라도 
왜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모르는 제게서
세상을 살아갈 힘을 빼앗아 가는 느낌입니다.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지혜로워 보이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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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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