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고 싶어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가까스로 졸업했지만 '시인-되기'는 여전히 요원하고 문단에 등단한 적 역시 없다.
대학 졸업 후 개신교 선교단체 간사로 3년 간 일하다 2016년, 목수로 일하던 아버지가 산업재해로 상시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이 되자 하던 일을 관두고 격주 주말과 명절 연휴 때마다 병원에 들어가 그를 돌보게 된다(최근 3년간은 Covid-19 팬데믹으로 그마저도 못 하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인 듯 필연인 듯한 인연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무국장으로 1년, 이후 대안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모여 만든 청년협동조합으로 이직해 커뮤니티 매니저로 3년을 일했다.
2021년, 기술을 배워봐야겠다 싶어 한옥목수 일을 배우고 실제 문화재 복원 및 보수 현장에서 초보 한옥목수로 일을 하다 열악한 근무여건(근로기준법 미준수,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결국 그만두게 된다. 짧게라도 배운 기술과 일 경험이 아쉬워 비록 목수는 아니지만 2022년엔 수원 화성행궁 복원 현장에서 인턴 공무로 6개월 간 일했다.
2024년 현재는 (사)전국귀농운동본부 활동가로 근무하며 프리랜서 작가 및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시인'이 되고 싶어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가까스로 졸업했지만 '시인-되기'는 여전히 요원하고 문단에 등단한 적 역시 없다.
대학 졸업 후 개신교 선교단체 간사로 3년 간 일하다 2016년, 목수로 일하던 아버지가 산업재해로 상시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이 되자 하던 일을 관두고 격주 주말과 명절 연휴 때마다 병원에 들어가 그를 돌보게 된다(최근 3년간은 Covid-19 팬데믹으로 그마저도 못 하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인 듯 필연인 듯한 인연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무국장으로 1년, 이후 대안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모여 만든 청년협동조합으로 이직해 커뮤니티 매니저로 3년을 일했다.
2021년, 기술을 배워봐야겠다 싶어 한옥목수 일을 배우고 실제 문화재 복원 및 보수 현장에서 초보 한옥목수로 일을 하다 열악한 근무여건(근로기준법 미준수,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결국 그만두게 된다. 짧게라도 배운 기술과 일 경험이 아쉬워 비록 목수는 아니지만 2022년엔 수원 화성행궁 복원 현장에서 인턴 공무로 6개월 간 일했다.
2024년 현재는 (사)전국귀농운동본부 활동가로 근무하며 프리랜서 작가 및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하고 민망한 상황, 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사회가 되기를.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경험하신 일에 대해 꾸준히 귀한 글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엎친데 덮친격이란 옛 속담이 현실에서 너무나 와닿을때가 참 슬프고 힘든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버텨나가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지요. 가족을 직접 돌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럴 수 없다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할수 있는 만큼 하는 것도 좋지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지요. 가족을 직접 돌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럴 수 없다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할수 있는 만큼 하는 것도 좋지요.
엎친데 덮친격이란 옛 속담이 현실에서 너무나 와닿을때가 참 슬프고 힘든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버텨나가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하고 민망한 상황, 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사회가 되기를.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경험하신 일에 대해 꾸준히 귀한 글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