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호텔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12
4일간의 연휴가 끝나간다.
딸2는 이 4일간의 연휴를 몽땅 강아지 돌보는데 쏟아부었나 보다.
친구 집에서 키우는 강아진데 연휴 때 친구네가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맡아주게 되었단다.
이미 애견호텔은 매진이 됐고 개를 맡길데가 없어 쩔쩔매니 딸이 나서서 돌봐주게 된 모양이다.
매일 하루 두 번씩 산책 시키고 시중 들어 주느라 여행도, 집에 오는 것도, 친구와의 약속도 다 포기하고 황금같은 연휴를 강아지와 함께 보내고 있는 것이다.

강아지 사진을 보내왔다.
못 생겼구먼. 했더니 못 생겨도 착해요 한다
못 생겼으면 착하기라고 해야지. 하고 웃었다
역시 대한민국은 외모지상주의다.  나만 그런가. 하하..

원래 딸아이의 동물 사랑은 유별나다.
고양이 두 마리를 15년 이상 키울 때도 그 고양이들은 우리집 고양이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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