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2024/03/25
업무가 너무 많아 힘들 때마다 이거 이렇게 사는게 맞나를 넘어 죽고싶은 충동이 생길 때마저 있는 그 상황이 온전하게 전해집니다. 

저도 최근 주총업무의 폭증으로 다 그만두고 은퇴할까 싶은 요즘, 가장의 무게가 무엇보다 무거울 때, 그 무게에 짓눌려 숨쉬기조차 어려울 때, 기댈 곳이 오직 십자가를 지고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을 고스란히 받으신 주님의 고통을 떠올리며 겨우 추스리면서도 스스로 아직은 교회에 속한 성도가 되지 않았음에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외치며 격무를 쳐내는 요즘입니다. 

주일 예배를 간 아이들과 옆지기가 돌아올 시간 즈음 옆지기에게 일이 생겨 아이들을 데리러 교회에 갔다가 영어 예배를 마친 아이들이 늦은 점심을 먹지 못했기에 가까운 ㅇㅁㄷ 에 군것질로 배를 채우러 데리고 갔습니다.

아빠표 맛난 떡볶이보다 더 전문 솜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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