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성선설 vs 성악설)
2024/03/09
사회 초년생 시절, 직장에서 겪었던 좋고 나쁜 이야기들을 시시콜콜 엄마에게 떠벌렸다. 아마 병동의 악명 높았던 책임간호사에 관한 이야기를 제일 많이 했을 것이다. 퇴근하고 기분이 별로일 때는 가족들이 ‘또 000 때문이냐?’며 이름도 알 정도였으니까. 엄살이 심한 내가 아무리 아프다, 힘들다는 표현을 해도 살갑게 받아주지 않던 엄마는 누구에게 당하거나 속상할 때만은 과할 정도로 내 편을 들어주었다.
“완전 나쁜 X이네, 그거”
대신 속시원한 욕을 해주는 엄마의 반응에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 그럼 그 사람에 대한 미움이 한풀 꺾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야’라며 주춤하곤 했다. 엄마는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내게 나쁘면 그게 바로 나쁜 인간이라고 했다. 그럴싸한 논리였다. 그래, 내게 좋은 사람이 선한 사람이지 뭘 복잡하게 생각을 해.
반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는 아버지는 항상 ‘그 사람도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거야’라는 말을 하며 찐 성인군자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대문 앞에 찾아온 거지를 들여 밥을 먹였고, 믿었던 친구의 보증을 서 돈도 친구도 잃었다. 엄마의...
@청자몽 주말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렸네요ㅜ
해가 비치는 곳은 봄이 완연한데 바람은 아직 차가워 그늘 진 곳은 겨울 같더라고요. 여긴 아직 추워서 그런가 들꽃은 잘 안 보여요. ㅜ
저도 성악설파 ㅋㅋ 인데 뭣이 중헐까요ㅡㅡ;; 선하든 악하든 걍 이번 생은 한번 뿐인 걸요.
초딩생활 2주차에 돌입하는군요?!! 정신없쥬? 학기 초엔 작성해야 하는 서류들이 산더미라 더 바쁘더라고요. 힘내요!!
새콤이의 씩씩한 초딩생활, 청자몽님의 지혜로운 초딩맘 생활을 응원해요!
화이팅!!!
굿나잇!!!^____^
튤립 이쁘네요! 꽃으로 대동단결되는 사람들..
도른자 총량의 법칙 ㅠ. 힘들죠. 일 힘든거보다 사람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생 많았어요. 봄이 봄이 올라구 하는지.. 종종 꽃샘추위가 와도, 그래도 봄이 오겠죠?
꽃보며 선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힘내요 ^^.
초딩생활 7일차 엄마도 지난 한주에 감사하며 ㅎㅎ
주말을 감사하게 맞았네요. 저는 너무 힘들면 '멍..' 때려요. 그러고 좀 복잡하다가도 금방 잘 잊기도 하는 편이라 ㅎㅎ 걍 또 살고 또 살고 그래요.
누가 대신 욕해주면 시원하죠 ㅋㅋ. 저는 인간은 악하다;; 악하지만 간혹 선하기도 하다.는 쪽이에요;; 성악설파.
주말에는 고만 다 잊고, 잘 쉬고. 충전해요 : )
@적적(笛跡) 크 역시 시인의 따라갈 수 없는 결론이네요!^_^
모서리를 지닌 주사위..
수없이 던져지면 모서리가 사라질지도, 더 뾰족해질 지도 모르겠네요.
아 몰라몰라 머리 아프네 ㅋㅋ
튤립색의 노을을 기억하며 단잠에 빠지길 바라요^^
굿밤!!
@피아오량 앗 정말요?! ^_^ 맡아보면 풋풋한 딸기향이 나더라고요^^
꽃 향기나는 주말 보내시길요^_^
@JACK alooker 꽃과 샤워에 백지설로 갑니다!^_^ ㅎㅎ
아직 밤엔 쌀쌀합니다. 잭님네 가정에도 화사한 봄이 함께하는 주말이 되길 바랍니다^^
@진영 따뜻한 물이 닿음 기분이 좋잖아요ㅜ 빨리 나가기 싫더라고요 ㅋ 저도 그래서 가족 중에 젤 마지막에 씻어야 해요 ㅜㅜ
@에스더 김 너무 예쁘죠?!! 볼 때마다 뭔가 마음이 보드라워져요^_^
그게 봄의 힘, 꽃의 효과인가 봅니다^_^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지미 적언니랑 썰전할 레베루가 안 된다니까요! ㅎ
일주일동안 직장 생활 하느라 @콩사탕나무 고생 많았어요
난 그냥 인간은 수많은 모서리를 지닌 주사위 같은 거라고 생각해
수없이 던져 지고 다 다른 모습이 드러날 거라고 .
아직 까지 악해지지 않은 건 그렇게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오늘 푸른 하늘 속에서 튤립처럼 예쁜 색의 노을이 피어난 걸 보았어.
한가하게...
음...@JACK alooker 이나@피아오량 처럼 댓글 달아야
이 봄에 어울리는 여인이 되려나
튤립 이쁘네요! 꽃으로 대동단결되는 사람들..
도른자 총량의 법칙 ㅠ. 힘들죠. 일 힘든거보다 사람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생 많았어요. 봄이 봄이 올라구 하는지.. 종종 꽃샘추위가 와도, 그래도 봄이 오겠죠?
꽃보며 선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힘내요 ^^.
초딩생활 7일차 엄마도 지난 한주에 감사하며 ㅎㅎ
주말을 감사하게 맞았네요. 저는 너무 힘들면 '멍..' 때려요. 그러고 좀 복잡하다가도 금방 잘 잊기도 하는 편이라 ㅎㅎ 걍 또 살고 또 살고 그래요.
누가 대신 욕해주면 시원하죠 ㅋㅋ. 저는 인간은 악하다;; 악하지만 간혹 선하기도 하다.는 쪽이에요;; 성악설파.
주말에는 고만 다 잊고, 잘 쉬고. 충전해요 : )
@JACK alooker 꽃과 샤워에 백지설로 갑니다!^_^ ㅎㅎ
아직 밤엔 쌀쌀합니다. 잭님네 가정에도 화사한 봄이 함께하는 주말이 되길 바랍니다^^
음...@JACK alooker 이나@피아오량 처럼 댓글 달아야
이 봄에 어울리는 여인이 되려나
봄을 알리는 튤립이 정말 이쁘네요 ~~ 덕분에 꽃향기가 전해지는듯 해요!!
봄꽃 그리고 30분 샤워는 성악설도 뛰어넘는군요~
튜립이 예쁘네요.
꽃을 보면 누구나 마음이 하나 되나 봅니다.
@적적(笛跡) 크 역시 시인의 따라갈 수 없는 결론이네요!^_^
모서리를 지닌 주사위..
수없이 던져지면 모서리가 사라질지도, 더 뾰족해질 지도 모르겠네요.
아 몰라몰라 머리 아프네 ㅋㅋ
튤립색의 노을을 기억하며 단잠에 빠지길 바라요^^
굿밤!!
@진영 따뜻한 물이 닿음 기분이 좋잖아요ㅜ 빨리 나가기 싫더라고요 ㅋ 저도 그래서 가족 중에 젤 마지막에 씻어야 해요 ㅜㅜ
@에스더 김 너무 예쁘죠?!! 볼 때마다 뭔가 마음이 보드라워져요^_^
그게 봄의 힘, 꽃의 효과인가 봅니다^_^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지미 적언니랑 썰전할 레베루가 안 된다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