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좀 해 주세요. 제발
2024/01/05
어제, 티비 채널을 돌리다 유 퀴즈 언 더 블럭 이란 프로에 눈길이 멎었다. 초대 된 출연자는 1999년 수능 만점자로 온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오승은씨. 그녀가 특별히 관심을 모은 건 수능이 생긴 이래 최초의 만점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오답 노트는 출판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서울대 물리학과에 수석 입학했으며 미국으로 유학 가 하바드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여전히 물리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논문이 유수의 과학지에 개재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힐만큼 대단한 사람이다. 거의 천재라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공부를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엔 좋아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진리같은 대답을 했다.
대화가 이어져 가면서 그녀는 몇 번이고 '인류' 라는 말을 언급했다. 아마 물리학에 대한 설명 중에 인류란 말이 여러 번 등장했던 것같다
그런데 그녀는 계속 인류를 [인뉴]라고 발음을 했다. ㄴ과 ㄹ이 만나면 ㄹ. ㄹ로 발음해야한다는 건 초등학생도 아는 것이다. 아니, 모른다해도 자연히 그렇게 발음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런 발음 ...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힐만큼 대단한 사람이다. 거의 천재라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공부를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엔 좋아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진리같은 대답을 했다.
대화가 이어져 가면서 그녀는 몇 번이고 '인류' 라는 말을 언급했다. 아마 물리학에 대한 설명 중에 인류란 말이 여러 번 등장했던 것같다
그런데 그녀는 계속 인류를 [인뉴]라고 발음을 했다. ㄴ과 ㄹ이 만나면 ㄹ. ㄹ로 발음해야한다는 건 초등학생도 아는 것이다. 아니, 모른다해도 자연히 그렇게 발음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런 발음 ...
오승은님은 당시 정말 엄청난 화제였었죠. ㅎㅎㅎ
진영님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군요! 저희 어머니도 경상도 분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내적 친밀감이 솟아 납니다 :)
@청자몽
그런가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근데 딴 발음은 전혀 어색하지 않던데...
오승은씨는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 강의를 오래 하다보니, 혀가 약간 긴장하는듯.. 내지는 영어가 더 익숙해진듯도 했어요 ^^. 제가 느끼기에는..
언어의 방이 양쪽이 공존하긴 어렵더라구요.
발음 ㅋㅋㅋ은 저도 잘 못합니다. 게다가 잘 모르는 ㅎㅎ. [전직 개발자]다. 이러죠 뭐 ㅋㅋ.
@에스더 김
하하 국문과 출신 아닙니다. 중국 살 때 한국어를 좀 가르치느라 혼자 공부했는데 너무 어려워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다지요. 너무 복잡하고 미묘해요 한국어. ㅜㅜ
ㅎ~진영님 국문학 출신입니까?
대단해요.
저는 모르고 발음할 때가 많아ㅠ~~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홍지현
하하 L과 R 발음 영원한 숙제죠. 한국인들에겐.
쓸데없이 거슬리는게 많아서 티비보다 돌려버리는 일도 더러있지요.
저같은 사람도 거슬리는데 전문가들은 정말 짜증나겠죠. 아예 티비를 안보시려나?
지현님. 행복한 새해 보내셔요. 감사해용~
@자흔
원칙은 월룸이 맞겠죠. 원이 외국어이고 방이 하나다라는 걸 강조하다 보니 습관적으로 원눔으로 발음하는게 굳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구요.
온라인도 올라인 이 맞지만 그냥 온나인으로 말하죠. 외국어인 경우엔 문법을 비켜가 편한대로 하는 것 같아요.자흔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든버러 있을 때 이야깁니다. 제가 영어의 R발음을 L 발음과 구분을 잘 못합니다. 따로 하면 괜찮은데 단어 속에서 확실히 발음하지 못해요. 듣는 건 괜찮습니다만 입이 말을 안 듣는 거죠. 그래서 튜터한테 말을 했더니 교정해 준다고 해주는데... 음... 그분이 맨체스터 출신이라 singing을 씽깅이라고 발음하는데 제 발음 고쳐준다는 사람이 사투리 발음 쓰는 게 매우 거슬렸습니다. 그 애길 호스트 맘에게 말했더니 코웃음을 치면서 영어선생님이 기본이 안 됐다고 하시는데... 나만 거슬리는 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진영님 거슬리는 것도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원룸은, 원눔 하고 발음하는 게 맞지 않나요? 월룸 이라고 그러는 걸 들어서. 여튼 인뉴 라고 말하는 건 한번도 못봤어요 ㅎ 전혀 다른 말 같아요.
오승은님은 당시 정말 엄청난 화제였었죠. ㅎㅎㅎ
진영님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군요! 저희 어머니도 경상도 분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내적 친밀감이 솟아 납니다 :)
@청자몽
그런가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근데 딴 발음은 전혀 어색하지 않던데...
오승은씨는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 강의를 오래 하다보니, 혀가 약간 긴장하는듯.. 내지는 영어가 더 익숙해진듯도 했어요 ^^. 제가 느끼기에는..
언어의 방이 양쪽이 공존하긴 어렵더라구요.
발음 ㅋㅋㅋ은 저도 잘 못합니다. 게다가 잘 모르는 ㅎㅎ. [전직 개발자]다. 이러죠 뭐 ㅋㅋ.
@에스더 김
하하 국문과 출신 아닙니다. 중국 살 때 한국어를 좀 가르치느라 혼자 공부했는데 너무 어려워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다지요. 너무 복잡하고 미묘해요 한국어. ㅜㅜ
ㅎ~진영님 국문학 출신입니까?
대단해요.
저는 모르고 발음할 때가 많아ㅠ~~
@홍지현
하하 L과 R 발음 영원한 숙제죠. 한국인들에겐.
쓸데없이 거슬리는게 많아서 티비보다 돌려버리는 일도 더러있지요.
저같은 사람도 거슬리는데 전문가들은 정말 짜증나겠죠. 아예 티비를 안보시려나?
지현님. 행복한 새해 보내셔요. 감사해용~
에든버러 있을 때 이야깁니다. 제가 영어의 R발음을 L 발음과 구분을 잘 못합니다. 따로 하면 괜찮은데 단어 속에서 확실히 발음하지 못해요. 듣는 건 괜찮습니다만 입이 말을 안 듣는 거죠. 그래서 튜터한테 말을 했더니 교정해 준다고 해주는데... 음... 그분이 맨체스터 출신이라 singing을 씽깅이라고 발음하는데 제 발음 고쳐준다는 사람이 사투리 발음 쓰는 게 매우 거슬렸습니다. 그 애길 호스트 맘에게 말했더니 코웃음을 치면서 영어선생님이 기본이 안 됐다고 하시는데... 나만 거슬리는 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진영님 거슬리는 것도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원룸은, 원눔 하고 발음하는 게 맞지 않나요? 월룸 이라고 그러는 걸 들어서. 여튼 인뉴 라고 말하는 건 한번도 못봤어요 ㅎ 전혀 다른 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