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4/09/28
그리고 난 또 같은 장면을 잊을 수 없지
   
윌리스 허틀리는 약혼녀 마리아 로빈슨에게 다가가 몇 번이나 망설인다.
마리아와의 약혼식을 끝내고 허틀리의 난감한 표정이 불안하기만 했다
   
허틀리가 탁자에 그녀를 앉히고 나지막이 입을 뗀다. 컵을 집어 들고 물 한 모금으로 입술을
적신 뒤에 악단을 모집 했어요. 타이태닉이란 호화 유람선에 올라 일을 하려고 해 급여를 받으면 지금보다 조금 더 큰 집을 임대 할 수 있을 거야 힘든 일은 없을 거야 저녁 연회에서 연주하면 되는 일이지
   
꼭 가야 하는 일인가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밤이면 그들은 대연회장에 모여 술을 마시고 미친 듯이 떠들어 댔다 연주가 끝나면 끊임없이 앵콜을 요구했고 손끝이 떨릴 때까지 연주해야 했다 새벽에 방으로 돌아오면 어깨와 다리가 통증으로 저려왔다 그들은 지치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언제나 겨울이었어
2.5K
팔로워 794
팔로잉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