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4
임신 38주에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비록 배는 남산만 하게 불러있었지만, 매일 하던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날아갈 듯 기뻤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합법적인 쉼이라고 해야 할까? 그동안 내가 살아온 세상은 생의 주기마다 주어진 과업을 이루지 못하면 큰 잘못을 하지 않아도 죄인이 되는 분위기였으니까.
아이가 태어나면 펼쳐질 날들은 안중에도 없이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날들을 보냈다. 그렇게 두 아이가 태어나고 휘몰아치듯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참이 지났지만 그 두 달의 달콤한 휴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기억을 꺼내쓰며 고된 삶을 견디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 기를 쓰고 계약직이나 알바를 구해 나갔다. 그렇다고 자존감이 회복되고 ‘이제 살만하다’라며...
@콩사탕나무
가끔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저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느낌을 받았다는 ㅋ
응원 감사해요.
주말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화이팅 합시다!
@빅맥쎄트
영원한 새댁인가요?! ㅎㅎ
후유증 잘 이겨내시고 행복했던 쉼의 기억을 조금씩 꺼내쓰셔야죠^^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 버거 형 화이팅!!^_^
@콩사탕나무
달콤한 휴가라는 기억을 꺼내 쓰며 삶을 버틴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쉼은 그 자체로도 유익하지만, 치열한 세상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행복했던 만큼 후유증이 큰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ㅎ 그래도 후회는 없지만, 앞으로의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하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
읽고 쓰는 새댁의 응원 감사합니당.
@똑순이
문제는 아닌데...다들 글 쓰기의 노예가 된 걸까요?!! -_-;;
영화 좀 보면 어떤가요?!! 빠져도 됩니다. ㅎㅎ
일도 바쁘신데 쉬엄쉬엄 하셔요^^
화요일까지 비가 온다던데 감기 조심하셔요!!
@청자몽 님 글이 왜 대중성 없나요?!! ㅎㅎ 재미있는데?^_^
아니.. 재미 보다 뭔가 철학적이에요!! ^^
블로그에 브런치까지 대단하셔요!!
저도 공식적으로 2016년에 사직해서 은퇴(?)한 기간은 비슷하네요 ㅋㅋ
근데 왜 조기 은퇴, 파이어족과는 거리가 멀까요?ㅜ 돈이 있음 일 안 해도 걱정 없이 쉴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
끝을 모르니 계속 가 봅시다!! 죽이든 밥이든 뭐가 되것죠ㅋㅋ
잘자요^^
습관이 된 글쓰기.
내 생각에도 내 글엔 대중성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전공 덕분에 나에 대한 객관화는 된거 같아요. 내 주제를 안다고 해야할까요. 원래 글에 소질은.. 없었으니.
콩나무님 글 참 잘 써요.
다들 빈말 하는거 아닐꺼에요. 이미 인정 받으신거처럼, 진짜로요. 잘 살려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깝잖아요. 좋은 재능.
....
저는 그냥 나 좋아서해요.가 아니구 습관되서 써요.
꽤 오래 쓰고 있는 블로그는 [사진 두어개 + 글 몇줄]로 월요일꺼까지 예약 발송 걸어두었지요 ㅋㅋ. 그냥 습관 됐나봐요. 얼룩소도 습관2 되서..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그냥 써요. 그냥.
은퇴 비슷한거 한지 만으로 6년 정도 되는데..
만약 다시 일하게 되면, 3개월이 아니라 한 일주일만 지나도 죽겠네. 힘드네 그럴거 같아요. 투덜이 본능은 늘 살아 있어서.
어디가 끝인지 모를 길 하나를 계속 걷는 기분이에요 ㅎㅎ.
@콩사탕나무 님~ 저도 요즘 영화에 빠져 있다가 머리가 띵!!!
글을 안 썼네 합니다ㅎㅎㅎ
저는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글을 안쓰면 숙제를 안한것 같은 느낌 입니다.
문제죠??
@JACK alooker
저 이렇게 게으른 걸 보면 너무 행복한가 봐요-_-;;; ㅎㅎㅎ
푹 쉬며 충전하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_^
@행복에너지
세상에.. 저 작가예요!! 방구석 작가!! ㅋㅋㅋㅋ
우리 모두 얼룩소 작가지요!!^_^
콩님은 작가해보셔요 ~
글쟁이구만 ^^
쉬는 시간이 주는 에너지는 낭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영양소임을 @콩사탕나무 님 덕분에 새삼 느끼게 됩니다.👍
@똑순이
문제는 아닌데...다들 글 쓰기의 노예가 된 걸까요?!! -_-;;
영화 좀 보면 어떤가요?!! 빠져도 됩니다. ㅎㅎ
일도 바쁘신데 쉬엄쉬엄 하셔요^^
화요일까지 비가 온다던데 감기 조심하셔요!!
@청자몽 님 글이 왜 대중성 없나요?!! ㅎㅎ 재미있는데?^_^
아니.. 재미 보다 뭔가 철학적이에요!! ^^
블로그에 브런치까지 대단하셔요!!
저도 공식적으로 2016년에 사직해서 은퇴(?)한 기간은 비슷하네요 ㅋㅋ
근데 왜 조기 은퇴, 파이어족과는 거리가 멀까요?ㅜ 돈이 있음 일 안 해도 걱정 없이 쉴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
끝을 모르니 계속 가 봅시다!! 죽이든 밥이든 뭐가 되것죠ㅋㅋ
잘자요^^
@JACK alooker
저 이렇게 게으른 걸 보면 너무 행복한가 봐요-_-;;; ㅎㅎㅎ
푹 쉬며 충전하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_^
@행복에너지
세상에.. 저 작가예요!! 방구석 작가!! ㅋㅋㅋㅋ
우리 모두 얼룩소 작가지요!!^_^
쉬는 시간이 주는 에너지는 낭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영양소임을 @콩사탕나무 님 덕분에 새삼 느끼게 됩니다.👍
@콩사탕나무
가끔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저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느낌을 받았다는 ㅋ
응원 감사해요.
주말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화이팅 합시다!
@빅맥쎄트
영원한 새댁인가요?! ㅎㅎ
후유증 잘 이겨내시고 행복했던 쉼의 기억을 조금씩 꺼내쓰셔야죠^^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 버거 형 화이팅!!^_^
@콩사탕나무
달콤한 휴가라는 기억을 꺼내 쓰며 삶을 버틴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쉼은 그 자체로도 유익하지만, 치열한 세상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행복했던 만큼 후유증이 큰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ㅎ 그래도 후회는 없지만, 앞으로의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하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
읽고 쓰는 새댁의 응원 감사합니당.
습관이 된 글쓰기.
내 생각에도 내 글엔 대중성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전공 덕분에 나에 대한 객관화는 된거 같아요. 내 주제를 안다고 해야할까요. 원래 글에 소질은.. 없었으니.
콩나무님 글 참 잘 써요.
다들 빈말 하는거 아닐꺼에요. 이미 인정 받으신거처럼, 진짜로요. 잘 살려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깝잖아요. 좋은 재능.
....
저는 그냥 나 좋아서해요.가 아니구 습관되서 써요.
꽤 오래 쓰고 있는 블로그는 [사진 두어개 + 글 몇줄]로 월요일꺼까지 예약 발송 걸어두었지요 ㅋㅋ. 그냥 습관 됐나봐요. 얼룩소도 습관2 되서..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그냥 써요. 그냥.
은퇴 비슷한거 한지 만으로 6년 정도 되는데..
만약 다시 일하게 되면, 3개월이 아니라 한 일주일만 지나도 죽겠네. 힘드네 그럴거 같아요. 투덜이 본능은 늘 살아 있어서.
어디가 끝인지 모를 길 하나를 계속 걷는 기분이에요 ㅎㅎ.
@콩사탕나무 님~ 저도 요즘 영화에 빠져 있다가 머리가 띵!!!
글을 안 썼네 합니다ㅎㅎㅎ
저는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글을 안쓰면 숙제를 안한것 같은 느낌 입니다.
문제죠??
콩님은 작가해보셔요 ~
글쟁이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