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2023/11/04
얼룩소에 글을 쓴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뜻하지 않은 시기에 뜻하지 않은 장소로 복직을 한 뒤 내 이름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가끔 이곳을 둘러보면 익숙한 아이디 몇 명 정도의 활동 말고는 많은 글이 올라오는 것 같지는 않다.
친한 동기 녀석은 고작 3개월을 휴직하고 칼같이 회사로 복귀했는데, 3개월의 쉼이 너무나 꿀 같아서였는지 별다른 적응기간 없이 일을 곧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쪼그라들었던 영혼과 마음이 다시 말랑말랑하게 펴진 것일까.
10개월이 넘는 휴식 기간 동안 온전한 쉼을 누리지는 않았지만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와 업무라는 것들과 마주하는 순간 10개월이라는 소중했던 시간들이 하룻밤 꿈처럼 순삭해버린 느낌이다. 쉬는 시간이 너무 좋았거나, 회사와 업무가 너무 우울하거나, 아니면 내가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서가 아닐까.
사람의 몸이 무언가에...
친한 동기 녀석은 고작 3개월을 휴직하고 칼같이 회사로 복귀했는데, 3개월의 쉼이 너무나 꿀 같아서였는지 별다른 적응기간 없이 일을 곧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쪼그라들었던 영혼과 마음이 다시 말랑말랑하게 펴진 것일까.
10개월이 넘는 휴식 기간 동안 온전한 쉼을 누리지는 않았지만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와 업무라는 것들과 마주하는 순간 10개월이라는 소중했던 시간들이 하룻밤 꿈처럼 순삭해버린 느낌이다. 쉬는 시간이 너무 좋았거나, 회사와 업무가 너무 우울하거나, 아니면 내가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서가 아닐까.
사람의 몸이 무언가에...
@빅맥쎄트 아이고 ㅠㅠ 생이별 시키고 회사가 너무 하네! 힘내 형....
@천세곡
아. 11월 말일자구나. 읽은 거 같은데..
여기는 대구임 ㅋㅋ 갑자기 이산가족이 되어 버린.
@빅맥쎄트 형~나 이번달까지는 일해야 돼.....성실하기는.....솔직히 억지로 쓰고 있어. 시간을 되돌린다면 100일 쓰기 도전 안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지방으로 간거야? 경상도 벗어났어??
@천세곡
말그대로. 타지방 발령이지 ..!
퇴사하고 인생의 절정을 맛보고 있겠구만 ㅋㅋ 어차피 무덤 가기 직전까지 일 해야하니 쫌만 즐겨 형. 일 좀 쉬어도 사람 안 죽더라.
이제 1주 됐는데 벌써 퇴사가 고프다는..
재미 없는거 치고는 겁나 성실하게 잘 쓰고 있구만!
버거형 복직해서 정신 없이 바빴는 모양이네...부산이 아닌 다른 곳에 복직했다는건 또 무슨 일인거야?? ㅠㅠ
혀~~~엉 그래도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생존신고 해줘~ 물론, 더 자주 오면 더 좋고~~~
버거형 없으니 글쓰기가 재미없어지려고 해....
@story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ㅋ
복직을 축하드립니다^^
@이팀장
본래 부산으로 복직 예정이었는데, 일이 틀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왔습니다. 일도 일인데 가족과 떨어져있는게 슬픕니다 흑흑.
화이팅해야죠.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10년을 꼬박 넘겨도 이 회사는 적응이 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ㅎㅎ 그저 버틸뿐..::
@리사
자주 쓰노록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최서우
한명 한명이 참 귀한 요즘입니다. 꾸준히 쓰시는 거 잘 보고 있어요. 많은 도전이 됩니다.
@청자몽
갈곳이 있다는게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돌아가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ㅎㅎ
이사하신 글은 봤습니다. 물건 버리고 딸아이 밥 제때 못줘서 스트레스도 받으신다고.
오랜만에 글을 썼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똑순이
아직 적응중입니다 ㅎㅎ부모님께서는 좀 괜찮아 지셨는지 모르겠네요.
반갑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열심히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ㅋ
오랫만에 글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 하시느라 많이 바쁘셨군요.
그 바쁜와중에도 글 읽어 주시고 좋아요 눌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일에 어느정도 적응 하시면 가끔 글 올려주셔요~~~
항상 뒤에서 응원 하겠습니다^^
오! 버거형 복직했군요!
힘들겠지만, 부럽네요 ㅎㅎ. 어딘가 갈 곳이 있다는게 그래도 행복 ㅠ 일거 같아요. 일하기는 힘들겠지만, 육아와 집안일도 힘에 부치죠.
저는 욕까지(!) 막 써버리는 블로그(물론 욕쓴거는 비공개 처리 ㅎㅎ)를 오래 쓰다보니, 글은 늘 써요. 잘 쓰진 못해도. 그냥 습관이 됐어요. 브런치는 요새 백업으로 조금씩 쌓고, 여기는 늘.. 예전보단 자주 못 와도. 글은 그래도 쓰고 있구요. 많이 썰렁해졌죠.
원래 사이트 오픈하고 첫 1년이 제일 활발하게 뜨거웠던거 같아요. 개발자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후에는 서서히 식어갔던거 같구요. 그래도 자식 같은 사이트가 돌아가는거 보면서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 관찰자 입장에서 아마도 계속 지켜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한 10명 정도 될거 같은데..
그냥 원래 구독자 정리는 하지 않아서.. 제 핸드폰 사진 정리도 못하고 있어요. 이사하느라고(이사했어요. 지난주에) 아주 정신이 홀라당 나갔다가, 아직도 안 돌아왔어요. 이사하는 바람에 육아일기 공짜 출판쿠폰 날려버렸어요.
댓글도 글이라면 글이라..
댓글로 소통하며 지내고 있어요. 뭐라도 하고 있는게,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나아서. 칼도 휘둘러야 녹슬지 않지요. 서랍에 모셔두면 녹이 쓸거나 무뎌질꺼 같아요.
주절주절 ㅎㅎ. 근황 토크.
어쨌든 생활이라 그냥 흘러갈듯 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 언젠가부터는 [버거형 올 시간]이라는게 없어졌더라구요. 그게 좋죠. 그런게 어딨어요 ㅎ. 세곡형은 100일 채울거 같든데. 뭘하든 멋진거라.
잘 살아봅시다!
생각보다 재밌는게 많아요! 날마다!! 같은게 하나도 없드라구요.
@이팀장
본래 부산으로 복직 예정이었는데, 일이 틀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왔습니다. 일도 일인데 가족과 떨어져있는게 슬픕니다 흑흑.
화이팅해야죠.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10년을 꼬박 넘겨도 이 회사는 적응이 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ㅎㅎ 그저 버틸뿐..::
@리사
자주 쓰노록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최서우
한명 한명이 참 귀한 요즘입니다. 꾸준히 쓰시는 거 잘 보고 있어요. 많은 도전이 됩니다.
@청자몽
갈곳이 있다는게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돌아가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ㅎㅎ
이사하신 글은 봤습니다. 물건 버리고 딸아이 밥 제때 못줘서 스트레스도 받으신다고.
오랜만에 글을 썼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똑순이
아직 적응중입니다 ㅎㅎ부모님께서는 좀 괜찮아 지셨는지 모르겠네요.
반갑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열심히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ㅋ
오랫만에 글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 하시느라 많이 바쁘셨군요.
그 바쁜와중에도 글 읽어 주시고 좋아요 눌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일에 어느정도 적응 하시면 가끔 글 올려주셔요~~~
항상 뒤에서 응원 하겠습니다^^
@빅맥쎄트 아이고 ㅠㅠ 생이별 시키고 회사가 너무 하네! 힘내 형....
@천세곡
아. 11월 말일자구나. 읽은 거 같은데..
여기는 대구임 ㅋㅋ 갑자기 이산가족이 되어 버린.
@빅맥쎄트 형~나 이번달까지는 일해야 돼.....성실하기는.....솔직히 억지로 쓰고 있어. 시간을 되돌린다면 100일 쓰기 도전 안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지방으로 간거야? 경상도 벗어났어??
@천세곡
말그대로. 타지방 발령이지 ..!
퇴사하고 인생의 절정을 맛보고 있겠구만 ㅋㅋ 어차피 무덤 가기 직전까지 일 해야하니 쫌만 즐겨 형. 일 좀 쉬어도 사람 안 죽더라.
이제 1주 됐는데 벌써 퇴사가 고프다는..
재미 없는거 치고는 겁나 성실하게 잘 쓰고 있구만!
버거형 복직해서 정신 없이 바빴는 모양이네...부산이 아닌 다른 곳에 복직했다는건 또 무슨 일인거야?? ㅠㅠ
혀~~~엉 그래도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생존신고 해줘~ 물론, 더 자주 오면 더 좋고~~~
버거형 없으니 글쓰기가 재미없어지려고 해....
@story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ㅋ
복직을 축하드립니다^^
오! 버거형 복직했군요!
힘들겠지만, 부럽네요 ㅎㅎ. 어딘가 갈 곳이 있다는게 그래도 행복 ㅠ 일거 같아요. 일하기는 힘들겠지만, 육아와 집안일도 힘에 부치죠.
저는 욕까지(!) 막 써버리는 블로그(물론 욕쓴거는 비공개 처리 ㅎㅎ)를 오래 쓰다보니, 글은 늘 써요. 잘 쓰진 못해도. 그냥 습관이 됐어요. 브런치는 요새 백업으로 조금씩 쌓고, 여기는 늘.. 예전보단 자주 못 와도. 글은 그래도 쓰고 있구요. 많이 썰렁해졌죠.
원래 사이트 오픈하고 첫 1년이 제일 활발하게 뜨거웠던거 같아요. 개발자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후에는 서서히 식어갔던거 같구요. 그래도 자식 같은 사이트가 돌아가는거 보면서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 관찰자 입장에서 아마도 계속 지켜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한 10명 정도 될거 같은데..
그냥 원래 구독자 정리는 하지 않아서.. 제 핸드폰 사진 정리도 못하고 있어요. 이사하느라고(이사했어요. 지난주에) 아주 정신이 홀라당 나갔다가, 아직도 안 돌아왔어요. 이사하는 바람에 육아일기 공짜 출판쿠폰 날려버렸어요.
댓글도 글이라면 글이라..
댓글로 소통하며 지내고 있어요. 뭐라도 하고 있는게,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나아서. 칼도 휘둘러야 녹슬지 않지요. 서랍에 모셔두면 녹이 쓸거나 무뎌질꺼 같아요.
주절주절 ㅎㅎ. 근황 토크.
어쨌든 생활이라 그냥 흘러갈듯 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 언젠가부터는 [버거형 올 시간]이라는게 없어졌더라구요. 그게 좋죠. 그런게 어딨어요 ㅎ. 세곡형은 100일 채울거 같든데. 뭘하든 멋진거라.
잘 살아봅시다!
생각보다 재밌는게 많아요! 날마다!! 같은게 하나도 없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