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마린
아쿠아마린 · 아쿠아마린을 사랑하는 물고기자리
2023/09/04
나의 친정은 어디인가... 나는 친정도 없네...
아닌가... 나의 친정은 하늘나라인가?..
친정이라는 단어조차 참 낮설게 느껴진다.

예전에 어떤 TV프로그램에서 탤런트 김수미씨가 자기는 고아라고
엄마도 아빠도 다 돌아가셔서 자기는 이제 고아라고 말씀하시며
그 연세에도 눈시울이 붉어지시며 서럽게 말씀하시는 거다.

저분은 연세가 참 많으신데 고아라는 그 단어가 참 다르게 느껴졌다.
저렇게 엄마를 아빠를 그리워하시고 서글퍼하시는 모습에
한참을 먹먹히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은 시간이 흐른다고 희석되진 않는거구나..
시간도 약이 되진 못하는 구나...  
 물론 노래가사처럼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이런 느낌으로의 변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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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사랑하고 문학 철학을 좋아하는 어쩌다 신랑만나 괴테와 니체의 나라에 살고있는 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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