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가을의 향기를 맡고 싶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10/13
기침이 난다. 아주 심한건 아닌데 간간히 목구멍이 간질거리며 기침이 나고 가래가 나온다. 눈이 뜨뜻하고 뻑뻑하다. 미열이 난다는 뜻이다. 감기에 걸린 모양이다.
지난  몇 년간 감기에 걸린 적 없이 잘 지냈는데 왜 뜬금없이 감기에 걸렸지? 밤에 잘 때 추웠나?  암튼 더 심해지기 전에 뭔가 조치를 해야지 싶어 우선 물을 따뜻하게 데워 소금을 넣고 목 깊숙히 가글을 해주었다. 그리고 타이레놀 몇 개쯤은 굴러다니겠거니 하고 서랍을 뒤졌다. 있을만한 곳을 다 뒤져도 타이레놀은 안나타나고 탁센이라는 소염진통제가 발견이 되었다.  먹어도 될까?
그리고 또 발견한 건 물약으로 된 기침약이었다. 몇 년 전에 심하게 기침을 했기에 그때 처방 받아 먹다가 남은 건가 보다. 1회분씩 소포장 되어있는것이 꽤 많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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