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기억한다.
2024/06/26
내가 수십 번씩 드나드는 부엌에는 내가 장만한 냉장고와 아버님이 쓰시던 냉장고 두 대가 있다. 난 한 번 산 전자제품은 15년 이상은 쓴다. 세탁기가 그렇고 김치 냉장고가 그렇다. 아, 김치 냉장고까지 하면 냉장고라고 이름 붙은 것은 세 대가 된다. 하여간 나에게 온 전자제품은 거의 무병장수한다.
난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한 후 일단 쌀을 씻고 아버님이 쓰다 가져온 쿠*(이놈은 잔고장이 많아 몇 번을 고쳤다)에 밥을 안친다. 그리고 어제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며 엎어놓은 그릇들(꽤 많다)을 정리한 후 냉장고에서 미리 생각해 놓은 반찬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꺼낸다 (난, 모든 양념들을 냉장고에 넣어놓는다). 그리고 식탁에 좌악 늘어놓고 필요한 것을 쏙쏙 가져오며 요리 한다. 자주 여닫으면 전기가 아무래도 더 나가지 싶어서 한 번 열 때 필요한 것들을 다 빼놓는다. 나와 달리 남편은 일단 냉장고를 열어놓고 생각한다. 생각한 후 냉장고 문을 열면 훨씬 괜찮을 것 같은데 그 버릇은 고칠 수가...
망각대마왕인 제가 괜히 뜨끔했습니다. 우리 함께 힘냅시다😉
@나철여 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마음이 가라앉아 있으신건 아니시쥬?
날씨가 오락가락 해서 몸이 더 아프실지도 모르겠네요.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나철여님도 남편분 식사 챙기면서 잘 챙겨드셔요. 제가 긍정에너지 쏴 드립니다.
남은 오후 잘 지내시고
하느님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타자칠 때 손이 먼저 가는 바람에 눈이 못 따라가서 자꾸 오타날때요.
처음 키보드 안보고 자판 두들길 때 손가락이 막 움직이는 게 신기해서 쳐다보다가 막상 자판보려니 뭐가 어디있는지 모를 때가 있었어요. 그게 신기하더라구요. 손은 외웠는데 눈으로 찾으려면 없을 때가...하하하..
가끔 열심히 타자두들기고 컴퓨터 보면서 일할 때가 그리우실 것 같아요.
글 쓰면서 그 마음을 달래고 있지만 왠지 그런 로망이 아련하게 떠오를때가.. ..
감기는 좀 나아지셨나요? ❤️
@에스더 김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이 덥네요.
오락가락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셔요.
그래도 에스더님은 여러가지 취미활동, 신앙생활도 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실 것 같아요.
아무쪼록 올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수지 님~ 반가워요.
다들 익어가니 같은가봅니다.
곱게 건강하게 익어가고 싶은데~ㅠㅠ
손이 기억한다니 대단한데요.
예전에 열심히 일할 때 그 생각했어요. 나는 손이 일한다/ 머리는 논다. 딴 생각한다 ㅋㅋㅋ. 그러구요. 게다가 손이 똑똑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근데 내가 리모콘을 어디다 뒀더라?
머리는 헛갈리는데, 손이 알아서 제자리에 놔뒀더라구요 >.<
"곱게 늙어가고 싶은데 자꾸 어설퍼지고, 흘리고, 떨어뜨리고, 잊어버리고.. 했던 말을 또 하고.. 느려지고.... 이게 뭐람.."
me too~😖
망각대마왕인 제가 괜히 뜨끔했습니다. 우리 함께 힘냅시다😉
@나철여 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마음이 가라앉아 있으신건 아니시쥬?
날씨가 오락가락 해서 몸이 더 아프실지도 모르겠네요.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나철여님도 남편분 식사 챙기면서 잘 챙겨드셔요. 제가 긍정에너지 쏴 드립니다.
남은 오후 잘 지내시고
하느님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타자칠 때 손이 먼저 가는 바람에 눈이 못 따라가서 자꾸 오타날때요.
처음 키보드 안보고 자판 두들길 때 손가락이 막 움직이는 게 신기해서 쳐다보다가 막상 자판보려니 뭐가 어디있는지 모를 때가 있었어요. 그게 신기하더라구요. 손은 외웠는데 눈으로 찾으려면 없을 때가...하하하..
가끔 열심히 타자두들기고 컴퓨터 보면서 일할 때가 그리우실 것 같아요.
글 쓰면서 그 마음을 달래고 있지만 왠지 그런 로망이 아련하게 떠오를때가.. ..
감기는 좀 나아지셨나요? ❤️
@에스더 김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이 덥네요.
오락가락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셔요.
그래도 에스더님은 여러가지 취미활동, 신앙생활도 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실 것 같아요.
아무쪼록 올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수지 님~ 반가워요.
다들 익어가니 같은가봅니다.
곱게 건강하게 익어가고 싶은데~ㅠㅠ
손이 기억한다니 대단한데요.
예전에 열심히 일할 때 그 생각했어요. 나는 손이 일한다/ 머리는 논다. 딴 생각한다 ㅋㅋㅋ. 그러구요. 게다가 손이 똑똑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근데 내가 리모콘을 어디다 뒀더라?
머리는 헛갈리는데, 손이 알아서 제자리에 놔뒀더라구요 >.<
"곱게 늙어가고 싶은데 자꾸 어설퍼지고, 흘리고, 떨어뜨리고, 잊어버리고.. 했던 말을 또 하고.. 느려지고.... 이게 뭐람.."
me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