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가 생겼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2/05
밖에서 빵빵 경적이 울린다.
어머,  벌써 오셨나.  이제 7시 반인데...
아침 댓바람부터 아주버님이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다.
박스를 열자  헐,  강아지가 2 마리다.
"2 마리 델꼬 오셨어요?"  놀라서 말하자
"어미가 너무 잘 생겨서 2 마리 델꼬 왔어요" 하시며 어미 사진을 보여 주신다.  어미 잘 생긴 것 하고 2 마리 데려 오신 것 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거기다 덧붙여 " 암놈, 숫놈으로 데려왔어요" 하신다.
아. 놔,  한 마리면 충분하지 뭣하러 두 마리 씩이나...
어제 저녁에 강쥐 한 마리 얻어다 드릴게요. 하고 전화 하셨을 때, 꼭 한 마리만 데려오셔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설마 한 마리 데려오시겠지. 싶어 당부 안한게 후회가 된다.
남편은 좋아하겠지.  렉이 혼자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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