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날 너무 그리운 나의 어머니

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10/20
어머니 계신 곳은 편안하신지요?
떠나신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어머니께서 계실때와는 전혀 다른 공기를
숨을 들이키고 내 쉴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이 저를 낳아주신 날입니다. 이젠 더이상
기쁜날이 아니네요. 저를 바라보시며 행복해
하시던 표정이 이제야 이해가 되니 
참 몹쓸 아들이네요. 이런 아들이 뭐가 그리 
좋다고 남김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렇게
해맑은 웃음을 주고 가셨나요?

어려서 부터 유난히 약했던 터라 그 없던시절
집한채 값을 들여서 저를 살려놓으시고
제대로 된 효도도 받아보지 못하시고 그렇게
보내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왜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을까 몇 번을 
제가슴을 쳤는지 모릅니다. 다른 일엔 안그랬는데
어쩌면 어머니께 그렇게 무심했을까?
표현 안하셨어도 서운하셨지요?

새까맣게 잊었던 말 한마디 표정하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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