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잎 쌈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7/31
식당 여사님이 주시고 간 호박잎. 사진은 똑순이가
" 실장님~~이것 좋아 하실라나??"

" 어머~~ 여사님 안 그래도 토요일 부터 많이 먹고 싶었는데, 여사님~ 어떡해 내 마음을 아셨을까요ㅎㅎ"

일찍 출근한 내 사무실 문을 누가 노크를 했다.
식당 여사님 한분이 비닐 봉투에 호박잎을 데쳐서 비닐에 담아 가지고 오시면서, 나 바쁠것 같아 양념장도 만들어 왔다고, 검정 비닐 봉투를 주셨다.

이게 왠 떡일까. 아니 아니 왠 호박잎 일까.

그제 부터 얼룩소에 호박이 많이 등장했다. 콩사탕나무님 댁에 호박잎 쌈을 사진으로 보고 그때부터 나도 먹고 싶었다.

어제는 많이 더워 집 밖에 나가지 않아서 호박잎을 살 기회가 없었는데, 진영님 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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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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