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된 계정

[alookzip] 동계올림픽, 민주주의, 대출

고아침

답글: [alookzip] 동계올림픽, 민주주의, 대출

'빨간 선 긋기' 관련 내용을 보고 생각나는 웹사이트가 있는데요. Unequal Scenes('불평등한 풍경들')는 불평등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세계 각지의 도시 지역을 드론 사진으로 촬영하여, 눈에 선명히 보이는 이들 불평등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는 점을 지적하는 프로젝트라고 해요. 메뉴에서 도시 이름을 선택해 둘러보기를 권해드려요. (영문 텍스트에 자세한 맥락이 나오는데, 사진 위주로만 봐도 상당히 와닿습니다) 대출 등급 지도나 도시 계획 지도 등의 추상적인 시각화가 미처 담지 못하는 디테일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보완적인 자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위 프로젝트를 보고 또 하나의 장면이 떠올랐는데, 우리나라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 타워팰리스와 인근의 구룡마을 및 포이동 마을입니다. 박정희 정권의 빈민 집단수용과 전두환 정권에서 88올림픽을 앞두고 시행된 도시 미관 사업의 결과로 조성된 빈민촌이 서울 토지개발계획 및 강남 지역 부동...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서울 강남구 포이동 266번지, 그리고 타워팰리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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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zip] 동계올림픽, 민주주의, 대출

고아침

답글: [alookzip] 동계올림픽, 민주주의, 대출

'빨간 선 긋기' 관련 내용을 보고 생각나는 웹사이트가 있는데요. Unequal Scenes('불평등한 풍경들')는 불평등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세계 각지의 도시 지역을 드론 사진으로 촬영하여, 눈에 선명히 보이는 이들 불평등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는 점을 지적하는 프로젝트라고 해요. 메뉴에서 도시 이름을 선택해 둘러보기를 권해드려요. (영문 텍스트에 자세한 맥락이 나오는데, 사진 위주로만 봐도 상당히 와닿습니다) 대출 등급 지도나 도시 계획 지도 등의 추상적인 시각화가 미처 담지 못하는 디테일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보완적인 자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위 프로젝트를 보고 또 하나의 장면이 떠올랐는데, 우리나라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 타워팰리스와 인근의 구룡마을 및 포이동 마을입니다. 박정희 정권의 빈민 집단수용과 전두환 정권에서 88올림픽을 앞두고 시행된 도시 미관 사업의 결과로 조성된 빈민촌이 서울 토지개발계획 및 강남 지역 부동...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멋준평론] 갈 때 가더라도 스맛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멋준평론 2월 10일 0시를 기하여 삼성에서 Galaxy Unpacked 2022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Galaxy Unpacked 2022에서는 갤럭시 S22 시리즈, 갤럭시탭 S8 시리즈가 소개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시피, 예전에는 상반기에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주로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Z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비록 낮은 내구도를 갖고 있지만, 플립은 예쁜 디자인으로, 폴드는 넓어진 화면이 주는 실용성이 주는 장점이 소비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Z 시리즈 중심으로 홍보가 재편됨에 따라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삼성에서 시리즈별로 전세계 천만 대 가까이 팔았던 효자 상품입니다. 해당 상품만 시리즈를 바꿔가면서 꾸준히 사용해왔던 고객들도 많이 있죠. 따라서 이런 고객들의 요청을 외면하고, S펜이 내장된 갤럭시 ...

산업/기술/IT

· 국제정치/국제사회

[갤럭시 언팩]⑩S펜 장착한 갤럭시S22·노트북 못지않은 갤럭시탭S8(종합)

IT_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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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벗

[데일리 알벗] 천하통일이냐 춘추전국이냐,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점치다

안녕하세요. 함께 알아가는 친구, 알벗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쿼츠(Quartz)의 콘텐츠를 짧게 살펴보며 질문을 던져보려고 해요. 링크를 걸은 콘텐츠는 "소셜미디어의 다음 흐름(Social media's next wave)"인데 현재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제일 높은 SNS를 4개나 보유하고 있는 메타(당시 페이스북)가 왕좌를 계속 차지할 수 있을지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아티클에 따르면 SNS에 대해서 서로 반대되는 두 개의 이론이 있습니다. 첫째는 '세대교체 이론'이라고 불러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더 젊은 세대는 윗 세대와 다변화(differentiate)하기 위해서 기존의 패권적인 SNS 플랫폼에서 이탈한다는 주장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같은 SNS를 하기 싫어한다는 점이나 요즘 MZ세대가 페이스북에서 이탈하거나 특정한 목적과 방식으로만 사용하고 인스타그램으로 이주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죠. 둘째 이론은 '군집효과 이론'이라고...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The next big social media platform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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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공평’과 ‘올림픽’의 무게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우는 단어 중에 예상보다 접하는 시기가 빨라 놀라곤 하는 단어들이 있다. 대표적인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공평’이다. 단어가 가진 무게에 비해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이 단어를 제것처럼 받아들이고 사용한다. “그건 공평하지 않잖아.” “이건 불공평하지.” 간식을 나누다가, 게임을 진행하다가, 불쑥불쑥 아이들은 공평을 화두로 올린다. 간식의 개수를 똑같이 나눠야 공평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덩치에 맞게 나이에 맞게 차등을 둬야 공평하다 여기는 아이도 있다. 한 사람이 원하는 게임을 얼마간 하고나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게임도 그 시간만큼 진행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 혹여나 한 사람이 원하는 것으로만 치우쳐 게임을 진행하면 바로 다른 쪽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다. 아이를 키우면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것들에 대해 유심히 관찰할 때가 있다. 인간이 지닌 세 가지 기본 욕구 외에도 좀더 복합적인 개념의 욕구를 아이들이 드러낼 때가 ...

한국정치

· 국제정치/국제사회

[올림픽] '함께' 사라진 자리에 우뚝 선 '중국 애국주의' | 연합뉴스

뉴사이트won

교차로에서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2012년에 우연한 계기로 캐나다에서 1년간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태어나 다른 지역에서도 살아본 적이 없는 제가 다른 나라에 가서 생활한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더랬죠. 그 중 운전 현실은 정말 리얼(?)이더군요. 자녀들 등하교를 무조건 함께 해야했고, 그밖에 활동도 워낙 땅이 넓으니 차 없이는 운신할 수가 없는데 저의 운전실력은 거의 초보 수준이었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저는 운전도 집에서 3키로 이내 직장까지만 해도 됐고, 사실 내비게이션을 켤 일도 없어서 내비게이션의 m개념도 낯설어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다른 차와 보행자에게 민폐도 수없이 끼치고 사고의 위험도 몇 번 있었지만, 결국 무사고로 1년간 캐나다에서의 운전 경험은 저에게 나름 자부심이 되었답니다.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시각들도 생기구요. 그 중 중점적으로 공론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캐나다에서 운전하면서 놀라웠던 것 중 하나는 전체적으로...

한국정치

· 국제정치/국제사회

[Canada] 캐나다에서의 운전

네이버 블로그 | 내안의 빛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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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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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브리프

, 박진만

박진만 외 1명

트럼프가 돌아온다 [.brf]

2024년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어게인 2020이 펼쳐질 수 있음. So, it matters 올해 11월 치러질 중간선거는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하는 성격. 취임 1년을 넘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 안팎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어 중간선거 민심이 공화당에 쏠릴 가능성이 커져 우리가 아는 것 지난달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애리조나주 플로렌스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음. 그는 이 집회에서 이렇게 말함. ““올해는 우리가 집(권력)을 되찾을 시간. 나는 대선에 두 번 나갔고, 두 번 다 이겼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 대선을 빼앗아갔다. 2024년에는 백악관을 되찾을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중간선거 준비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함. 배경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맡겨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99%의 인지...

국제정치/국제사회

11월 중간선거, 트럼프 귀환의 서막 될까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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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데이터팀

, 김수지

김수지 외 1명

[카우레터]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 과대포장됐다

독일의 기후 문제 싱크탱크인 New Climate Institute이 글로벌 기업 25개사의 탄소중립 계획을 분석 결과, 탄소 배출량 감축이 평균 40%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어떻게 분석했을까요?

기후/환경

· 국제정치/국제사회

글로벌 기업들 탄소 중립 약속, 알맹이 없이 겉만 번듯

hanit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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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반독점의 역설: 리나 칸 논문 요약 [경제 디깅]

폴라리스 뉴스레터

🧭빅테크와 반독점법: 리나 칸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면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뉴스레터 에디터 안목입니다. 어제 얼룩소 권승준 에디터님이 아마존, 반독점의 역설:리나 칸 논문 요약 이란 글을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폴라리스 뉴스레터도 지난 해 7월 같은 주제로 레터를 발행한 적이 있어 덧붙입니다. 에디터 레터 독점은 시장이 실패할 때 나타나는 예외적 현상이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선 브로델의 입을 빌리는 게 좋겠습니다. 페르낭 브로델은 경제사의 거장입니다. 그의 대표작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엔 독점과 자본주의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와 싱가포르까지 선단을 보내 후추와 비단을 유럽으로 공수해올 수 있는 거상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유럽 내에 점점이 자리잡은 정기시를 돌며 남부에서 생산된 포도주와 올리브유를 북부에 팔던 영세한 상인들이 마주했던 높은 강도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을 피해 독점적 이윤을 누릴 수 있던 거상 가문은 당대 군주들에게 막대한 ...

국제정치/국제사회

“금산분리처럼 아마존 쪼개야”…공정위 간부들이 열독하는 이 논문

hanit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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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브리프

, 권승준

권승준 외 1명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허용, again 2008? [.brf]

대만 정부가 10년 넘게 금지했던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전량 통관 검사 등 조건을 달아 허용했다고. 다음 차례가 한국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사태의 재판이 될 우려. So, it matters 이런 조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일본의 요구를 수용한 것. 우리 정부도 CPTPP 가입 신청서를 4월에 낼 예정. 일본은 한국에도 같은 요구를 제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음. CPTPP는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태평양 일대 11개국이 참여하는 초대형 자유무역협정. 이 협정 참여국 인구를 다 합치면 6억 9000만 명 규모이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교역량의 14.9%를 차지함. 엄청난 규모의 시장.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입장에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협정에 참여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다만 협정 가입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이 벌어질 것을 예상해서인지 정부...

국제정치/국제사회

대만, 日후쿠시마 식품수입 허용…CPTPP 가입 위해 양보(종합2보) |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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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반독점의 역설: 리나 칸 논문 요약 [경제 디깅]

폴라리스 뉴스레터

🧭빅테크와 반독점법: 리나 칸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면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뉴스레터 에디터 안목입니다. 어제 얼룩소 권승준 에디터님이 아마존, 반독점의 역설:리나 칸 논문 요약 이란 글을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폴라리스 뉴스레터도 지난 해 7월 같은 주제로 레터를 발행한 적이 있어 덧붙입니다. 에디터 레터 독점은 시장이 실패할 때 나타나는 예외적 현상이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선 브로델의 입을 빌리는 게 좋겠습니다. 페르낭 브로델은 경제사의 거장입니다. 그의 대표작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엔 독점과 자본주의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와 싱가포르까지 선단을 보내 후추와 비단을 유럽으로 공수해올 수 있는 거상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유럽 내에 점점이 자리잡은 정기시를 돌며 남부에서 생산된 포도주와 올리브유를 북부에 팔던 영세한 상인들이 마주했던 높은 강도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을 피해 독점적 이윤을 누릴 수 있던 거상 가문은 당대 군주들에게 막대한 ...

국제정치/국제사회

[조혁 칼럼] 플랫폼 기업들에 ‘세금 청구서’를 보내야 할 이유 | 피렌체의 식탁

피렌체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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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반독점의 역설: 리나 칸 논문 요약 [경제 디깅]

폴라리스 뉴스레터

🧭빅테크와 반독점법: 리나 칸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면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뉴스레터 에디터 안목입니다. 어제 얼룩소 권승준 에디터님이 아마존, 반독점의 역설:리나 칸 논문 요약 이란 글을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폴라리스 뉴스레터도 지난 해 7월 같은 주제로 레터를 발행한 적이 있어 덧붙입니다. 에디터 레터 독점은 시장이 실패할 때 나타나는 예외적 현상이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선 브로델의 입을 빌리는 게 좋겠습니다. 페르낭 브로델은 경제사의 거장입니다. 그의 대표작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엔 독점과 자본주의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와 싱가포르까지 선단을 보내 후추와 비단을 유럽으로 공수해올 수 있는 거상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유럽 내에 점점이 자리잡은 정기시를 돌며 남부에서 생산된 포도주와 올리브유를 북부에 팔던 영세한 상인들이 마주했던 높은 강도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을 피해 독점적 이윤을 누릴 수 있던 거상 가문은 당대 군주들에게 막대한 ...

국제정치/국제사회

[김학균의 금융의 속살]IT공룡 기업들에 대한 ‘공적 통제’가 필요한 이유

kyungh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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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반독점의 역설: 리나 칸 논문 요약 [경제 디깅]

폴라리스 뉴스레터

🧭빅테크와 반독점법: 리나 칸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면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뉴스레터 에디터 안목입니다. 어제 얼룩소 권승준 에디터님이 아마존, 반독점의 역설:리나 칸 논문 요약 이란 글을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폴라리스 뉴스레터도 지난 해 7월 같은 주제로 레터를 발행한 적이 있어 덧붙입니다. 에디터 레터 독점은 시장이 실패할 때 나타나는 예외적 현상이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선 브로델의 입을 빌리는 게 좋겠습니다. 페르낭 브로델은 경제사의 거장입니다. 그의 대표작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엔 독점과 자본주의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와 싱가포르까지 선단을 보내 후추와 비단을 유럽으로 공수해올 수 있는 거상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유럽 내에 점점이 자리잡은 정기시를 돌며 남부에서 생산된 포도주와 올리브유를 북부에 팔던 영세한 상인들이 마주했던 높은 강도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을 피해 독점적 이윤을 누릴 수 있던 거상 가문은 당대 군주들에게 막대한 ...

국제정치/국제사회

American tech giants are making life tough for startups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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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반독점의 역설: 리나 칸 논문 요약 [경제 디깅]

폴라리스 뉴스레터

🧭빅테크와 반독점법: 리나 칸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면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뉴스레터 에디터 안목입니다. 어제 얼룩소 권승준 에디터님이 아마존, 반독점의 역설:리나 칸 논문 요약 이란 글을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폴라리스 뉴스레터도 지난 해 7월 같은 주제로 레터를 발행한 적이 있어 덧붙입니다. 에디터 레터 독점은 시장이 실패할 때 나타나는 예외적 현상이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선 브로델의 입을 빌리는 게 좋겠습니다. 페르낭 브로델은 경제사의 거장입니다. 그의 대표작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엔 독점과 자본주의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와 싱가포르까지 선단을 보내 후추와 비단을 유럽으로 공수해올 수 있는 거상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유럽 내에 점점이 자리잡은 정기시를 돌며 남부에서 생산된 포도주와 올리브유를 북부에 팔던 영세한 상인들이 마주했던 높은 강도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을 피해 독점적 이윤을 누릴 수 있던 거상 가문은 당대 군주들에게 막대한 ...

국제정치/국제사회

[책과 삶]이 모든 문제의 뿌리는 ‘독점 기업’이다

김이현

중국의 '문화공정',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북공정 [팩트체크]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 중국이 한국의 전통 문화인 한복을 마치 자기네 문화인 양 선전하여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복 뿐만 아니라 김치, 고대사 등 한국 문화를 예속화 하려는 시도를 계속 함으로써 한국 사람들에게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죠. 저는 오늘 이 기사를 읽고, 몇년 전 한국사 선생님께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빼앗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던 게 기억났습니다. 선생님은 당시에 이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한국 사람들은 독도 문제에 관해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지만 정작 그러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독도 문제를 객관적이고 깊이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는 말씀도 해주셨었습니다. 동북공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빼앗으려하는 '역사'에 대해 확실히 알아야, 대응도 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동북공정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한국의 역사를 빼앗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정리해보았으니, ...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한푸(漢服)? 한복(韓服)?…中, '동북공정'과 '문화공정' 노림수는?

박진만

, alookso콘텐츠

박진만 외 1명

올림픽이 대선 최대 변수? [brf.]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서 벌어진 편파판정 논란을 계기로 ‘반중 정서’에 불이 붙고 있음. 올림픽이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So, it matters 지난해 시사IN이 국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8.1%가 “중국은 악에 가깝다”고 답함. 특히 중국에 대한 감정 온도를 0~100도로 놓고 물은 결과 20대와 30대가 각각 15.9도와 21.8도로 집계됨. 40대의 28.3도, 50대의 30.8도와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남. 이같은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개막식 ‘한복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국내 ‘반중정서’에 기름을 붓고 있음. 우리가 아는 것 7일 저녁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참가한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연달아 실격 처리를 받고 탈락함. 두 선수 대신 결...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대선 흔든 베이징올림픽 편파 판정 쇼크…‘反中 정서’ 돌발 변수로 부상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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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스포츠로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쿠베르텡

다들 아실만한 이유로 어제 오늘 내내 올림픽 정신에 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 부끄럽기도 하고, 서양권에서 보면 다 한 묶음으로 보일수도 있을텐데 진짜 싫다하는 마음도 들구요. 세계 평화를 위한 올림픽 정신 현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중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목적 아래 개최되는 것이 올림픽이다. 1894년 근대 올림픽이 쿠베르탱에 의해 시작된 이후 올림픽은 정치적 격변과 종교적, 인종적 차별 속에서 서서히 세계 평화라는 큰 이상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상업화된 올림픽과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비판도 많이 있으나 스포츠를 통해 이뤄져온 상호 이해와 협력의 성과는 앞으로 국제 사회의 갈등을 풀고 세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 중의 하나의 사례라 할 것이다. 출처: EBS 동영상 (2007. 9. 17.) 제 마음의 평화를 위해 더 이상은 이번 올림픽은 그만 시청할까 싶네요. 그런다고 모를수가 없고, 열 오르긴...

국제정치/국제사회

· 생활/사건사고

· 스포츠

김시간

인공눈, 빙질문제, 선수실격 : 우리가 생각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개막식에서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이라고 소개하며 일찍부터 논란이 일었는데요. 올림픽이 진행될수록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 과연 이번 동계 올림픽이 세계인의 겨울축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인데 정작 경기장은 인공눈이번 올림픽이 이뤄지는 곳은 연평균 강설량이 200mm 정도로, 외신에서 중국 평균의 5분의 1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인지 경기장 전체를 위해 제설기를 이용한 인공눈을 만들었다고 하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사용된 물의 양만 자그마치 1억 명이 하루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진행을 위해 성화의 크기를 줄이겠다고 하던 모습과는 사뭇 대비되는 것 같은데요. 한꺼번에 그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 지구 환경에 끼칠 영향이 걱정되는 것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의 의미가 희미해지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도 생깁니다. ...

한국정치

· 국제정치/국제사회

"스쳤는데 실격" 황당 판정…중국 텃세에 무너진 한국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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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간

인공눈, 빙질문제, 선수실격 : 우리가 생각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개막식에서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이라고 소개하며 일찍부터 논란이 일었는데요. 올림픽이 진행될수록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 과연 이번 동계 올림픽이 세계인의 겨울축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인데 정작 경기장은 인공눈이번 올림픽이 이뤄지는 곳은 연평균 강설량이 200mm 정도로, 외신에서 중국 평균의 5분의 1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인지 경기장 전체를 위해 제설기를 이용한 인공눈을 만들었다고 하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사용된 물의 양만 자그마치 1억 명이 하루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진행을 위해 성화의 크기를 줄이겠다고 하던 모습과는 사뭇 대비되는 것 같은데요. 한꺼번에 그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 지구 환경에 끼칠 영향이 걱정되는 것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의 의미가 희미해지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도 생깁니다. ...

한국정치

· 국제정치/국제사회

쇼트트랙, '수난의 골든데이'…'빙질 장벽' 넘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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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간

인공눈, 빙질문제, 선수실격 : 우리가 생각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개막식에서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이라고 소개하며 일찍부터 논란이 일었는데요. 올림픽이 진행될수록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 과연 이번 동계 올림픽이 세계인의 겨울축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인데 정작 경기장은 인공눈이번 올림픽이 이뤄지는 곳은 연평균 강설량이 200mm 정도로, 외신에서 중국 평균의 5분의 1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인지 경기장 전체를 위해 제설기를 이용한 인공눈을 만들었다고 하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사용된 물의 양만 자그마치 1억 명이 하루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진행을 위해 성화의 크기를 줄이겠다고 하던 모습과는 사뭇 대비되는 것 같은데요. 한꺼번에 그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 지구 환경에 끼칠 영향이 걱정되는 것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의 의미가 희미해지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도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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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계올림픽 인공눈 위험성 지적 잇따라…"물·전력 낭비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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