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sma_jy
역사지리학, 세계적 지식의 일상화 - 잡지 <소년>에 등장하는 근대지식들
빛바랜 보수의 현문우답 - 나는 시민인가
피아노 조율사가 만든 소리의 아름다움
“감추기에 좋고, 미치기에 좋고, 넘치기에 좋고, 버리기에 좋은”
영상 속에 용해된 감각의 서술 - 소설 「무진기행」과 영화 《안개》
잘못 쏘아진 총알 - 전쟁, 혁명 그리고 쿠데타
시장과 법(3) - 관(官)의 두 얼굴, 착취와 횡포
격렬한 저항의 자원, 우리들과 '정동의 힘' - 급변하는 미디어와 현대인의 삶
격렬한 저항의 자원, 우리들과 '정동의 힘' - 급변하는 미디어와 현대인의 삶
격렬한 저항의 자원, 우리들과 '정동의 힘' - 급변하는 미디어와 현대인의 삶
이토 마모루의 <정동의 힘>은 새롭게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추수해 현상을 설명하는 단순한 정세 분석서가 아니다. 이 책은 미디어의 홍수가 만들어내는 환상에 취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려치는 벽력이다. 또 한편으로는 자본과 권력의 네트워크 기만과 디지털 조작에 허우적대는 우리들의 정치적 패배 의식을 향한 단호한 반격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는 ‘정동의 힘(Affective Power)’이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의 작용이 빚어냈던 고전적인 문화적 효과를 넘어서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실천이 신체의 운동과 통합적으로 매개되어 있는 ‘동기’인 동시에 ‘결과’ 전체를 가리킨다. ‘미디어적 전회(Medial Turn)’ 혹은 ‘정동적 전회(Affective Turn)’라고도 불리는 이와 같은 격렬한 진동을 이 책에서 ‘미디어와 공진(共振)하는 신체’로 표현하고 있다. 마모루가 미디어...
가장 뜨거운 이름을 가진 노동자 - 김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