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o92
바이든의 위험하고도 위험한 여행
하마스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윤석열에게서 네타냐후의 그림자가 보인다
이스라엘이 결코 승리하지 못하는 전쟁이 시작됐다
연진이와 서세이… <더 글로리>, <왕좌의 게임> 속 그녀들이 매혹적인 이유
연진이와 서세이… <더 글로리>, <왕좌의 게임> 속 그녀들이 매혹적인 이유
<더 글로리> 시즌2를 기다리던 중 나는 내가 '연진'에게 매혹됐음을 깨달았다.
매혹된다는 것은 좋아하는 감정과는 좀 다르다. 누군가를 향한 호감은 우리 마음의 허락을 거쳐서 표면 위로 드러난다. 누군가를 보고 설레고, 마음이 가고, 그런 스스로가 안전하다는 (적어도 비윤리적이거나 위험하지 않다는) 확신을 거쳐 활짝 만개하는 마음이다.
매혹은 호감과 비슷하지만, 훨씬 심플하고 강렬하다. 무엇인가 당신의 마음을 움켜쥐고 흔드는 그 순간 매혹은 곧바로 완성된다. 그것은 당신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안전 수칙 따위는 가볍게 무시한다. 오로지 마음의 흔들림으로 결정되는 것이 매혹의 세계다. 호감이 마음에 찾아온 귀한 손님이라면, 매혹은 테러리스트다.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전자를 추구하면서 후자를 잊지 못한다. 연진에게 매혹됐음을 알았을 때 떠오른 캐릭터가 하나 있다. 바로 '서세이', 내가 <왕좌의 게임>...
성적대상화가 들어간 문화콘텐츠는 유통되면 안 되는가?
학폭 가해자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면 안 되는가?
'뇌없는 도시'라는 미래, 피할 수 있다
'쓸모있는 걸 가르치는 학교'라는 환상, 포퓰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