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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은 모두를 구원할 것인가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은 모두를 구원할 것인가
작년 한 해는 가상자산에 있어 가혹한 한 해 였습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과 채권 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자산의 양대 대장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폭락했습니다. 심지어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테라-루나 사태도 터졌습니다. 가격 하락과 사기 사건에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얼어붙었고,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6월 기준으로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식과 채권에 이어 새로운 금융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 가상자산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습이었죠. 다행히 2023년 들어 기준금리 인상세가 안정되고, 주식과 채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다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STO)가 새로운 대안으로 업계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을 위한 변명: 국민연금의 svb 투자는 잘못이 아니다
승자의 저주 : SM의 주인은 카카오, 하지만 남은 문제도 있다
국민연금을 위한 변명 : 국민연금 기금 고갈이 과연 심각한 문제일까?
사악한 금융을 위한 변명 :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우리가 주식거래를 하는 이유
사악한 금융을 위한 변명 :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우리가 주식거래를 하는 이유
한국에서 대다수 사람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를 시장실패 — 월스트리트의 “사악한” 금융가의 통제받지 않은 무제한적인 탐욕의 발현 — 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2008년 발생해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는 이 사건의 원인은 시장실패가 아니다. 오히려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은 명백한 정부실패로 간주함이 옳다. 따라서 이건 "신자유주의" 혹은 "월 스트리트의 탐욕" 운운하며 경제학자와 월 스트리트 종사자를 비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신자유주의를 내세웠으면서 정책적으로 시장에 부당하게 개입한— 저금리 정책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며 저신용, 저소득 계층에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라 부추긴 —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실책을 먼저 비판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라구람 라잔을 비롯해 많은 경제학자가 경고한 위기를 무시한 당시 연준이 비판받아야 한다.
여러 금융경제학자와 금융시장에 대한 비판은 그런 이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주택담보대출로 ABS, CD...
장기 평화의 끝 :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화
그래봤자 민주주의, 그래도 민주주의
민주주의 혹은 민주공화정의 몰락 : "은하영웅전설"의 경우
민주주의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본 민주주의의 약점
주적 이란: 윤석열 외교의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