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유명한 두 청년 정치인이 악전고투하는 현 시점에서, 청년 정치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매우 시의적절해 보입니다. 본문의 글에서 지적하듯이 청년 정치인에게는 흔히 모종의 기대가 따르는데, 그 중에서도 본문에서는 청년 정치인을 기존의 구태 정치인과 대조되는 지점에 위치시키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공격하기보다는 그들과 연대할 것이고 그들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를 보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구태 정치인들은 막말과 말꼬리 잡기로 일관하고, 법치라는 미명 하에 사회적 약자들의 위법행위를 공격하지만, 청년 정치인들은 '청년' 이기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이것은 청년 정치인을 청년'다운' 정치인으로 이해하는 관점입니다. 청년들은 지금까지 관행처럼 이어져 오던 정치권의 구태와 구악을 답습하지 않은 존재, 말하자면 '발칙하고', '발랄하며', '통통 튀고', '되바라지며', '당돌한' 존재로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이 청년의 본질인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