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휘 님, 전 정말 알콜 중독증에 대해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희 집이 대대로? 알콜 중독자 집안이기 때문이죠. (,,ᴗ ᴗ,,) ⁾⁾
뭐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굳이 숨길 만한 내용도 아니기에..ㅎㅎ
전 알콜 중독자 집안에서 태어난 자란 사람입니다.
저의 외조부모, 그리고 어머니, 외삼촌, 전부 술로 사망하셨죠.
술이 이렇게 무섭고, 조기 교육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외할머니의 농약을 이용한 자살이나 어머니와 외삼촌의 경우처럼 알콜성 저혈당으로
인한 쓸쓸한 죽음은 알콜 중독자의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을 겁니다.
이에 대한 반항으로 누이는 단 한 번도 술 한 방울 입에 대지 않고 세상을 살았죠.
그런데 저 역시 끝 없이 반항하고 또 저항했지만, 슬프게도 그 분들 삶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죠. 이게 조기 교육?의 힘이었을까요?ㅎㅎ
운 좋게도 40대 초반 암에 걸리면서 강제적인 제동이 걸린 탓에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이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