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상
만화를 마중물 삼아 글을 씁니다.
만화평론가, 강의 노동자. 한국만화가협회 만화문화연구소 연구위원. 2011년 인문만화교양지 《SYNC》에서 만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해, 《빅이슈》, 《주간경향》, 《황해문화》, 《보고BOGO》, 《웹툰인사이트》, 《지금, 만화》 등에 글을 실었습니다.
[논픽션 쓰는 법 10] 책에 담고 싶을 정도로 골라낸 경험
누군가의 온기 : 김성라 <여름의 루돌프>, 사계절, 2023
[인터뷰] "실패가 아닌, 단지 시행착오" - <가비지타임> 2사장 작가
언어와 문화의 교차로에서 피어난 우정 : 하모니 베커 지음, 전하림 옮김 <히마와리 하우스>, 에프, 2023
언어와 문화의 교차로에서 피어난 우정 : 하모니 베커 지음, 전하림 옮김 <히마와리 하우스>, 에프, 2023
만화문화연구소╳알라딘 2023 올해의 출판만화 선정작 리뷰 #2
하모니 베커 지음, 전하림 옮김 <히마와리 하우스>, 에프, 2023
(사)한국만화가협회와 알라딘이 매월 선정된 출판만화 중에서 2023년 올해의 출판만화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3년 올해의 출판만화 후보작들의 리뷰를 올립니다. (2023 올해의 출판만화 선정작 전체 보기)
문화와 언어가 교차하고, 다양한 정체성이 만나는 만화.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나 다문화 가정의 일원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살았고 현재 멕시코시티에 살고 있는 작가가 망가 스타일로 그린 작품이다. (박인하)
"집이 싫은 게 아니라 집에 있을 때의 내가 너무 싫어. 여기 와서, 진짜 자유란 게 뭔지 알게 됐어. 여기 와서, 내가 나를 위해서 사는 법을 배우게 됐어.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히마와리 하우스)
“옹기그릇에 도공의 손자국이 남아 있듯이 이야기에는 이야기하는 사람의 흔적이 남...
[인터뷰] <자매의 책장> 류승희 작가
[인터뷰] "우린 모두 평범하고 이상한 사람들" - <도토리 문화센터> 난다 작가
[인터뷰] "우린 모두 평범하고 이상한 사람들" - <도토리 문화센터> 난다 작가
<어쿠스틱 라이프>로 우리를 함께 울고 웃게 했던 난다 작가가 이번에는 <도토리 문화센터>로 독자들의 가슴을 쥐락펴락했다. 처음에는 귀엽고 발랄한 할머니들의 모습에 반해 읽다가, 나중엔 손수건을 틀어쥐고 눈가를 닦게 되는 작품이다. 2년 간의 연재 끝에 완결을 맞은 <도토리 문화센터>는 올해 '오늘의우리만화'에 선정되었다. 작품 완결과 오늘의우리만화 선정을 기념하여 난다 작가를 만났다.
“할머니는 내 미래니까”: <도토리 문화센터>와 실버 세대
‘오늘의우리만화’ 2관왕이신데요. 2018년에 <어쿠스틱 라이프>로 받고, 5년 만에 또 선정되셨어요. 기분이 어떠셨나요?
‘오늘의우리만화’는 만화가라면 모를 수 없는 상이잖아요. 그만큼 의미가 깊기도 하고요. 2018년에 <어쿠스틱 라이프>로 처음 수상할 때, 상 받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정말 좋았어요. 내심 ‘한 번만 더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받게...
그림이 만화가 되는 순간,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기
폐허를 직면하고, 죽은자들의 웅성임을 들은 후
'더 글로리'로 알아보는 정통 복수 장르의 공식
인터뷰의 거장 김지수를 인터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