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금융공학과 경제학으로 먹고 사는 사람
노무현과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 공동체(Res Publica)로서 국가, 개혁, 그리고 방향
노무현과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 공동체(Res Publica)로서 국가, 개혁, 그리고 방향
14년 전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 비보를 듣고서도 믿기지 않았던 사실이었고, 오보이기를 바랐다. 비록 정치인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은 세상을 떠났지만, 참혹한 군사독재 시절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싸운 변호사 노무현이 추구한 가치, 5공 비리 청문회에서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비리를 저지른 인물을 질타한 정의로움과 용기, 이러한 가치와 정의로움과 용기에 기초하여 당시 김영삼계로 분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삼당합당에 반대하였고, ‘바보’ 소리를 들으며 네 번이나 낙선하면서도 민주당 후보로 부산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며, 마침내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이 모든 과정에서 노무현이 일관되게 추구한 가치는 그의 서거 이후에도 많은 정치인과 동료 시민이 추구하는 가치가 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이릉대전에서 참패한 유비가 죽음을 앞두고 제갈량에게 유선을 당부하며 “유선이 황제의 그릇이라면 그를 보필하시오. 그렇지만 황제의 그릇이 아닐 경우 승상이 그 자리를 취하시오...
세계에서 가장 긴 쿠데타와 1980년 5월 8일의 광주
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3)
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2)
노동절에 해보는 고대 이집트 노동자들의 파업 이야기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은 모두를 구원할 것인가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은 모두를 구원할 것인가
작년 한 해는 가상자산에 있어 가혹한 한 해 였습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과 채권 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자산의 양대 대장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폭락했습니다. 심지어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테라-루나 사태도 터졌습니다. 가격 하락과 사기 사건에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얼어붙었고,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6월 기준으로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식과 채권에 이어 새로운 금융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 가상자산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습이었죠. 다행히 2023년 들어 기준금리 인상세가 안정되고, 주식과 채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다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STO)가 새로운 대안으로 업계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1)
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예고편)
국민연금을 위한 변명: 국민연금의 svb 투자는 잘못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