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은 어른의 편의를 위해 생겼다고 생각해요. 노키즈라 하지만 사실 보호자도 함께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저는 점주가 아니니 그분들의 선택은 존중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이도 보호자도 상처받지 않고, 점주도 노키즈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흡연 위주의 일본, 그러나...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일본에 있었던 때, 일본의 가게는 기본적으로 흡연이었어요. 음식점도 카페도요. 흡연층이 분리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비흡연자인 저는 상당히 괴로웠지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금연 표시가 있는 카페와 식당을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주로 금연 음식점에서 먹었어요. 제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쯤, 가게가 한둘씩 금연으로 바뀌더라고요. 가게들이 흡연이 기본이었던 건, 담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붙잡아야 매출이 는다는 이유였는데요. 요즘에는 '금연'인 곳을 찾는 사람이 늘다보니 오히려 그 사람들이 매출을 올려줘서 금연화 하는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다네요. 제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