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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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우

흔한 공학석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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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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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니
하야니

위성영상 객체 판독 AI 데이터 객체 의미 정확성 99.9%

제가 작년 초 부터 데이터 라벨링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실습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년 말 부터 1월 달 까지는 비수기여서 그런지  프로젝트가 없는 기회에 여행도 다니고 아이들과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의 신 문화를 많이 접하기도 했었지요. 2월 들어서면서 데이터 라벨러로써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내일 배움 카드로 강의도 열심히 듣던 중에  " 위성 정보 빅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의 가공 및 검수 작업자를 모집하고자 합니다."  라는 메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실습용으로 만 해 보았기 때문에 사실은 많은 떨림이 있었고, 지원자는 몇 명 뽑지 않는다고 하여 어쩌면  안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위성 정보 빅데이터 AI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 작업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업 안내 및 진행 요청 사항 메일 드립니다.  아래에 프로젝트 설명 드리니 참여 의사 있다면 계약서 작성 후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 부탁 ...
산업/기술/IT
칭징저
칭징저

부르주아란 무엇인가?(1) - 빅토리아 시대의 부르주아지들

빅토리아 시대의 한 부르주아지의 전기에 관하여 - 부르주아전     피터 게이의 이 책은 "19세기 중간계급의 전기를 기술하려는 것"에 있다(10). 이를 위해 피터 게이는 19세기를 살다 간 부르주아지의 전형적 인물(물론 그가 모든 부르주아지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로서 '슈니츨러'의 삶의 편린들을 분석한다. 게이가 슈니츨러의 삶에 주목하는 것은 그가 "19세기 부르주아의 감수성"을 자신의 삶에 충실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슈니츨러는 19세기와 20세기라는 세기의 감수성을 동시에 경험한 인물이다. 게이가 보기에 슈니츨러의 그 부르주아지적 감수성은 19세기와 20세기의 철학, 문학, 예술, 문화 등에 걸쳐 나타났던 급격한 세기적 구조 변동의 양상에 밀접하게 접합된 것의 효과를 통해 형성된 것이다. 게이는 부르주아라는 계급적 범주의 외연과 내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슈니츨러의 삶을 조명하는 것을 통해 기존의 역사 연구 방법론에 대한 일종의 저항으로서의 새로운...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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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원
강부원 인증된 계정

'야쿠르트 여전사'는 가능한가? - 기술발전과 여성노동환경의 질적 개선 과제

5. '야쿠르트 여전사'는 가능한가? - 기술발전과 여성노동환경의 질적 개선 과제 2014년 ‘코코’가 처음 등장한 뒤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일상의 배경처럼 존재하던 ‘야쿠르트 아줌마’의 활동 모습이 새삼 새롭게 눈에 띄기 시작했다. 전기차에 올라탄 ‘야쿠르트 아줌마’는 각종 이슈와 화제를 낳았다. 다른 나라의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을 정도다. 무려 월스트리저널에서 특집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New Yogurtmobiles in South Korea Cause a Stir, WSJ, 2016. 4. 3)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야쿠르트 배송 기계의 발달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 지에 대한 다소 유머 섞인 전망과 토론이 일어나기도 했다. ‘코코’ 등장 이후 사람들은 야쿠르트 배달 장치의 기술적 발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기배터리와 기계 보철물을 활용해 미래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혁신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은 매우 흥...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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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김현성 인증된 계정

세상을 더 낫게 바꾸겠다더니 알고리즘만 돈이 되게 바꾸는 그들

#장면1. "카카오 콜" 에 숨겨진 비밀 지난 2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T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257억 원을 부과하였다.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가맹 택시(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관계를 맺은 택시)' 기사들에게 사실상 배차를 몰아 주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정위에서는 조사 결과 카카오는 수익성이 낮은 1km 미만 단거리 배차는 아예 가맹 택시에게 할당하지 않거나, 배차 수락률이 높은 가맹 택시가 더 많은 배차를 받을 수 있도록 로직을 변경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비가맹 기사, 즉 일반 기사들의 경우 가맹 기사들에 비해 콜 수락률이 현저히 낮은 것이 관찰되고, 이는 일반 기사들이 승객의 목적지를 보고 콜을 사실상 골라 잡는 것이기 때문에 호출 수락률이 높은 기사에게 배차가 우선되는 알고리즘 특성상 가맹 기사에게 배차가 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의 ...
경제/소비자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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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얼에모] 안 뽑아도 되니까 빨리 알려만 줘요
JACK alooker
JACK alooker

계절을 잊은 꽃

세상에는 애매한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얼음 위에 녹기 직전의 물은 얼음인지 물인지... 부모 라는 일도 일이라고 하기에도, 일이 아니라고 하기에도 참 애매한거 같습니다. 아이들 볼보는 '직업?' 일지, 아이들과 일상을 보내는 '일이 아닌 것'인지, 마치 칼로 무 자르듯 구분 짓기 어려운 일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외벌이 수입이 시원치 않아 보이는 가장의 옆지기께서 가장의 마이나스 통장이 날로 불어나는 모습이 살짝 안타까웠던 모양입니다. 자기개발도 하고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될거 같다는 이유로 ㅎㅇㄹ독서지도 관련 일을 하려는 옆지기는, 아무리 말려도 결국 강하게 해보고 싶다고 기어코 등록했다며 책을 한가득 받았습니다. 부모로 아이 키우는 일. 도 서툴고 힘든데, 무리하는 것 같아 그렇게도 말렸지만, 그래서 아니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독서지도 선생님과 같은 일에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옆지기를 처음 만난건 옆지기가 절친 영양의 피아노 선생님이었는데,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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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연
[토론소] 여성 우선 주차장 폐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
오지은

일단 여성 관련 정책에 핑크색칠 그만둬줬으면 합니다.

저는 여성이지만 여성 우선 주차장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여성 우선 주차장을 대체 무엇으로 인증할 것이며, 여성 우선 주차장에 주차함으로써(게다가 경차라면...) 더욱 범죄자에게 ‘쉬워 보이는’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땅덩어리는 좁은데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그래서 조금만 나가도(특히 서울, 강남권, 기타 관광지) 주차비도 비쌉니다.  저라면 여성 우선 주차장은 취지에 공감도 안 되고 굳이 주차하고 싶지도 않으며, 다 밀어버리고 한 칸당 주차공간이나 더 넓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다가 여성 우선 주차장 포함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여성의 생애주기 관련 지자체들의 공지를 보면 저소득 청소년의 월경 지원,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지원금, 경력단절 등이 주로 보이는데 일단 저는 각종 여성 관련 정책에서  제발 ‘핑크색’ 좀 빼줬으면 합니다. 분홍색 아니고 ‘핑크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인식이 아직 여성 관련 정책...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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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떡국
MZ농사꾼이 경험한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지을까"의 결과
블레이드
블레이드

농촌 생활은 실제로 어려워요

농촌콘텐츠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해요. 안떡국님이 소개한 농촌콘텐츠를 보니까 농촌생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생각을 해요. 농사를 짓는 걸 생각하는 분이라면 안떡국님의 콘텐츠를 봐야한다고 생각을 해요. 취업이 안되면 농사를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에요. 저두 그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농사를 할려면 남들과 다르게 부지런히 일을 해야하고 재배를 하고 키우는 일도 쉬운게 아니에요. 농사를 할려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시작하는 경우도 정말 많지요. 게다가 시골에는 각종 텃세가 있기 때문에 견디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시골에는 정이 많은 어르신들이 많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에요. 텃세가 심해서 말도 못한다고 해요. (옛날에 방송했던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처럼 사람들이 다 정이 있고 좋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실제로 귀농을 생각하는 분들은 텃세를 이겨내는게 관건이 아닐까 해요. '취업이 안되면 농...
산업/기술/IT ·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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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원
강부원 인증된 계정

전기차에 올라탄 '야쿠르트 아줌마' - ‘코코’의 등장과 관리/통제되는 노동

현재 HY(한국야쿠르트)의 주력 배달장치로 사용되는 ‘코코’는 배달원이 발판 위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됐다. 기존 1세대 구형 전동카트가 가볍게 밀면서 전진하는 형태였다면, ‘코코’는 두 발로 올라 탄 상태에서 운행 가능하다. ‘코코’의 최고 속도는 시속 8km인데, 이는 영업점에서 2.5km 떨어진 배달 장소까지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코코’에는 24시간 냉장시스템이 가동되는 저장고가 탑재돼 제품 보관과 운반이 보다 편리해졌다. 1세대 코코에 설치된 220L 용량의 냉장고에는 65ml의 야쿠르트가 3,300개 이상 들어가며, 150ml의 제품은 1,400개까지 담을 수 있다. 3세대 코코는 크기다 더 커져 이보다 저장 능력이 늘었다 2021년 ‘코코 3.0’의 개발과 함께 ‘HY’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야쿠르트는 장비의 보급률을 90% 이상으로 늘려 현재 1만 대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HY는 ‘코코’의 생산 및 수리를 전담하는...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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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원
강부원 인증된 계정

‘야쿠르트 아줌마’와 한국의 일하는 여성들 - 헐값화된 여성 육체노동

3. ‘야쿠르트 아줌마’와 한국의 일하는 여성들 - 헐값화된 여성 육체노동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호칭과 명명법에서 드러나는 인식론적 차별 외에도 야쿠르트 배달원들이 처한 곤경은 더 많고 다양하다. 우선 이들은 ‘고용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법률적으로 보장받지 못한다. 배달원들은 한국야쿠르트 대리점에 소속돼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지만, ‘위탁판매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이들은 4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퇴직금도 없다. 최저임금법도 적용받지 않고, 연차휴가나 초과근무에 따른 보상 따위는 기대할 수조차 없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에 대한 인문 사회학적 연구는 알게 모르게 꽤 심도깊게 진행돼 왔다. 문화인류학적 관심뿐만 아니라 노동사회학적 분석 대상으로서도 ' 야쿠르트 아줌마'는 한국 사회의 여성 노동이 처한 현실과 조건을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대상이었다. 가령 아래와 같은 연구 성과가 대표적이다.   "야쿠르트 ...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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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WBC]대회 사상 최대 이변은 바로 이 경기
블레이드
블레이드

한국이 WBC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둔게 충격이었어요

한국은 2006년에 WBC에 출전을 했을 당시에는 전문가들이 약팀으로 분류를 했다고 해요. 한국이 그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예선 탈락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거든요. 그런데 한국이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해요. 우승 후보들을 잇따라 격파를 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을 한 걸 보고는 세계인들이 놀랬다고 해요. 2009 WBC에서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을 하면서 내친김에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결승에서 일본의 간판 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통한의 결승타를 얻어맞고 우승을 하는데 실패를 하고 말았어요. 그 때 생방송으로 중계를 봤는데 한국이 눈 앞에서 우승을 놓친 걸 보고는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한국이 WBC에서 2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성공을 했고, 준우승까지 경험을 한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을 했어요. 한국 야구가 세계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대단했지요. 이 때가 한국야구의 전성기였다해도 과언이 아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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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esk
수험생·학부모 사로잡은 ‘연고대빵’…“빵 봉지, 벽에 붙여놔요”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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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덕분에 연세대와 고려대의 인기가 급상승!

제가 CU편의점을 방문했는데 눈에 띄는 빵이 있더라구요. 연세대빵과 고려대빵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빵은 해당 대학교에만 판매하는 빵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한다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랬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죠. 편의점에 대학교 이름을 걸고 빵을 판매 할 수 있었던건 고려대 관계자와 연세대 관계자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고려대빵이 출시할 수 있었던건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고객들이 '연세대빵은 반응이 좋은데 고려대빵은 왜 안 나오냐?'이러고 고려대빵을 출시하라고 강력하게 요청을 했다고 해요. 실제로 CU 관계자 중에서 고려대학교 출신 CEO가 있었다고 해요. 고려대 출신 CEO가 직접 모교에 찾아가서 고려대빵을 출시할 수 있게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요. 그래서 고려대빵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에요. 고려대와 연세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기가 있는 대학교에요. 고대와 연대는 말 그대로 네임벨류가 높은 ...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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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권승준 인증된 계정

[콘텐츠의 어려움] 매혹적인 도입부라는 영감, 성시경의 이윽고

가끔 유명한 문학작품의 첫 문장만 모아놓은 글이 눈에 띌 때가 있다. 첫 문장만 모아놓은 책도 여럿이다. 언론사에서 사실만 건조하게 담은 스트레이트 기사 작법을 가르칠 때 가장 강조하는 것도 리드, 즉 첫 문장이다. 첫 문장에 기사의 핵심 '야마'(언론계 은어인데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다. 대략 그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러티브에 가장 가까운 의미라고 생각한다)를 담고 있어야 좋은 스트레이트 기사다(피처나 인터뷰 기사는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콘텐츠 역시 대개 비슷하다. 도입부는 어디서든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이 일종의 연애 같은 것이라면, 도입부는 만남이 이뤄지는 순간이다. 만남에서 뭔가 일어나지 않으면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 콘텐츠의 도입부에 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상이 하나 있다. 천재 발라드 가수 성시경이 사회자를 보던 어느 예능 프로그램 녹화 막간에 방청객을 위한 서비스로 잠깐 노래를 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흔히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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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지은

[형제의 결혼식] 동생은 무얼해야 하는가 (1)

2살 터울의 친오빠가 2022년 4월부터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3년 2월 초에 식을 올렸으니, 거의 1년 동안 준비를 한 셈이다. 우리집 최대의 경사이고 다들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끝내고 현재 신혼부부는 이태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간 형제의 결혼식을 앞두고 동생(포함 직계 가족 형제/자매/남매)은 무얼 하였나? 뭘 하면 되나? 회고해보도록 한다. 둘째의 서러움이 갑자기, 오빠와 (이제) 새언니는 직장인이므로 집을 구한 뒤로부터 가전, 가구는 은퇴하신 아버지가 가셔서 냉장고, 세탁기 설치, 입주청소, 인테리어까지 다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확인해주셨다. 이때 동생(나)은 '저렇게까지 부모가 해줘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나중에 오빠/새언니가 신혼여행 휴가를 위해 전전날까지도 야근러쉬를 달렸다는 것은 나중에 안 사실 ㅠ 하지만 온 집안의 신경이 온통 오빠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고 특히나 청첩장이 나온 후부터는 소식을 ...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2
박준석
박준석 인증된 계정

데이터 사이언스 엑소더스

현장에서 느끼건대 데이터과학의 인기는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긴 처음부터 21세기의 가장 섹시한 직업 운운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일이기는 합니다. 영어로는 the sexiest job in the 21st century 인데 sexiest라는 단어를 까딱 잘못 발음하면 sexist가 되어서 상당히 조심했어야 했던 기억이 나고요. 한 번은 대놓고 지적받은 적도 있습니다. 발음 조심해야 한다고. 아무튼 요즘 트렌드는 데이터과학자를 안 하고 대신 데이터 엔지니어를 하는 겁니다. 데이터 엔지니어가 뭐냐고요? 설명하긴 좀 복잡한데요. 흠...데이터과학자가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된 데이터를 이리저리 만지는 일을 한다면,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 '어느 정도 정리'를 해 주십니다. 제가 사실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해 그리 많이 아는 게 아니라 이렇게 말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데이터 엔지니어들은 회사 등 조직에서 '데이터가 흐르게 하는' 매우 중요한 일을 맡고 계십...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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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권승준 인증된 계정

행동주의 펀드, 한국을 무시하지 말라구

올해 자본시장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어를 꼽으라면 얼라인 파트너스를 꼽겠다. 여기는 소위 행동주의 펀드라고 불리는 투자회사다. 행동주의 펀드가 뭐냐. 아래 글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나, 얼라인 파트너스의 경우는 "저평가된 기업/섹터를 찾아서 저평가된 요인을 제거하는 방식의 투자 전략을 표방하는 기관"이라고 말해보고 싶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얼라인 파트너스는 두 곳에 전선을 치고 행동에 들어갔다. 하나는 SM 엔터테인먼트, 나머지 하나는 시중 대형은행이었다. 간단히 말하면 전자의 경우 이수만이라는 기업 오너 리스크로 인해 SM 주가가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며 행동에 나섰고, 후자의 경우 시중의 대형은행이 관치 경영 등으로 인해 부당하게 배당을 억제해서 은행 주가가 저평가 되고 있다며 행동에 나섰다.  두 전선 모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다이나믹 코리아의 저력을 얕봤던 것일까. 예상치 못한 원투펀치가 잘 나가던 얼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두가 그...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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