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반에 정확히 후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차량 선적이 6시 반부터 된다고 해서 도착한 것인데 선적하는 곳에 차가 한 대도 보이지 않아 우리가 1착인 줄 알았습니다. 그건 아니더군요. 차량이 도착하는대로 집어넣고 있었던 거죠. 운전자가 직접 배 안에 차를 집어넣습니다. 넣은 뒤에 배에서 내려야 하고요. 그 사이에 다른 일행은 배표를 끊었습니다. 이때 신분증이 꼭 있어야 한다는 점은 상식이겠죠? 휴대폰에 촬영한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전자신분증은 인정 되는데, 휴대폰에 들어있기 때문에 직접 배표를 받는 곳에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이 일행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배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울릉도는 고바위가 많아서 4륜 구동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스파크 가지고 타신 분도 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차는 실은 순서대로 하선합니다. 탈 때와 내릴 때 각각 열리는 도크가 다릅니다. 따라서 일찍 가면 일찍 차를 내릴 수 있습니다. 배는 이미 항구에 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