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다연
나는 무엇이 될까?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6월 -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축복을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5월, 정신과 신체가 모두 나약한 내자신을 도대체 어찌해야할까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5월, 정신과 신체가 모두 나약한 내자신을 도대체 어찌해야할까
22년 5월 14일- 또 우울해졌다
이번 상담을 통해 생각해보아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울감 해소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할 지, 쉬어야할 지 잘 관찰해보자 - 내 중심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 내 자신에게 줄 적절한 보상에 대해 생각해보자
● 2주 동안의 근황 - 은은하게 우울함- 우울함이 일을 안하는 상태가 지속되어 그런건지, 건강이 안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음● 우울함의 이유로 예상되는 상황들- 최근에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를 듣고 있고, 그 강의를 듣는 다른 사람들과 체력이 비교됨○ 그 강의를 듣는 다른 사람들은 풀타임 직장 다니면서 5시간만 자고 임장을 다님 ○ 나는 일도 안하면서 임장 하루 다녀오면 그 다음날 몸살나서 아무것도 못함 - 4년안에 내집마련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나 체력이 받쳐줄 것 같지 않음○ 목표를 이루려면 풀타임으로 돈벌고,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한 임장도 열심히 해야함 ○ 임장 한 번하면 너무 힘들어하는 내자신의 나약함이...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4월 - 나는 왜 공감에 대해 부정적일까 (feat. 당신으로 충분하다)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4월 - 나는 왜 공감에 대해 부정적일까 (feat. 당신으로 충분하다)
22년 4월 2일 - 다른 사람의 공감을 기대하고 감정을 나누는 것이 어렵다
이번 상담에서는 공감에 대한 저의 부정적 반응과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깨달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부정적 감정을 가졌을 때, 그것은 나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된다 - 적당한 선에서 고민을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고민을 나누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 2주 동안의 근황- 오랜만에 친구들을 많이 만남-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30대 중반에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게 됨 - 고민의 예 ○ 미래에 대한 불안감 ○ 부동산에 대한 관심 ○ 진로 고민 ○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아직도 모른다는 점 - 나만 이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따뜻한 위로가 느껴짐 ● 그리고 이 위로가 어색하게 느껴졌음 - 그동안 힘든 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험이 많았음- 너 정도면 상황이...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3월, 내가 평범한 결혼식으로 하지 않고 직계가족 결혼식을 하는 이유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3월, 내가 평범한 결혼식으로 하지 않고 직계가족 결혼식을 하는 이유
22년 3월 19일 - 엄마를 이해하고 감정은 분리해야한다
이번 상담에서 제가 깨달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는 자식을 키우며 자식에게 동화된다 - 엄마의 간섭은 자식의 일을 본인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점을 이해하면 좋으나, 엄마의 열등감과 수치심까지 내가 함께 느낄 필요는 없다- 엄마와 나의 감정을 분리하자● 엄마와 시어머니의 웨딩드레스에 대한 반응 차이에 대해 말씀드림 - 최근 웨딩드레스투어를 갔다옴 - 엄마에게 입어본 드레스와 최종드레스 사진을 보내드림 - 엄마가 너무 싸구려티난다고 하며, 돈을 더 쓰지 그랬냐고 했음 -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쓰기 싫어 제일 싼 가격대의 드레스샵을 골라서 그렇다고 말씀드림 - 반면 시어머니께서는 최종 드레스 사진 보시고 "우아하고 순수하고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심- 엄마와 시어머니의 반응 차이가 흥미로웠음 ● 선생님께서 왜 짜증이 난 게 아니라 흥미로웠는지 물어보심 - 요즘 일을 쉬는 중...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2월, 화를 너무 내는 내 자신이 싫다
긍정약사의 정신과 상담일지 - 22년 1월
시그마 퍼스널리티: 우리 모두 알파가 될 필요는 없다
사랑의 이해, 理解 혹은 利害
<행복 찾기 연재> 1. 세상은 어려운데, 나는 행복해도 괜찮을까
긍정약사의 정신과 방문기 1편 - 정신과는 몇번이고 나를 죽음에서 꺼내주었다
긍정약사의 정신과 방문기 1편 - 정신과는 몇번이고 나를 죽음에서 꺼내주었다
제가 정신과를 처음으로 방문한 것은 박사과정이었던 2014년 가을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업무량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치여 깊은 우울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우울에서 벗어나고자 정신과를 방문하였지만 일주일에 한 번 30분의 상담시간과, 7만5천원이라는 비용이 저에겐 큰 부담이었습니다. 2년 뒤인 2016년 초 대학원 4년차였던 저는 매순간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살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너무나 찾고 싶었습니다. 혼자서도 생각해보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이유를 물어보았지만,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자신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요리를 직접해서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모든 행위를 하는 본인이 사랑스럽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한편으로 부러웠습니다.
자살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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