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도착한 것은 1시 15분. 일찍 차를 집어넣은 덕에 재빨리 항구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사동항. 여기서 오징어내장탕을 먹기 위해 도동항에 있는 다애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저동항에 있어서 숙소를 향해 가는 길이기도 했죠.차를 가져오면 이동에 편하기는 한데, 주차 문제가 있죠. 다애 식당 앞에 큰 주차 타워가 있는데 하필 공사 중이었어요. 그래서 도동항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했죠. 오징어 내장탕과 오삼불고기, 홍따밥 2인분을 시켰습니다. 다른 건 1인분으로 시켜도 되는데 밥종류는 2인분 이상으로 시켜야 하는 이상한 규칙이 있습니다. 홍합밥이나 따개비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러면 그것만으로 4인분을 시켜야 해서 홍합과 따개비가 모두 들어간 홍따밥을 시켰죠. 역시 특이한 점은, 홍합밥이나 따개비밥은 모두 18,000원인데, 홍따밥은 20,000원이더라고요. 둘 다 먹어보려는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짚은 상술이네요. 참고로 말하자면, 오징어 내장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