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무기력한 삶이 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기는 합니다. 어쨌든 일을 하고 있으니 낮에는 자유롭지 않기도 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이래저래 시간을 허비하게 되기도 하고요.  무언가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지 않고 노후에도 최대한 끝까지 무언가 열정까지는 아니어도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려는 의지를 버리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뒤쳐지지 않고 따라가는 시늉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여기저기 둘러보기도 하고요. 나이가 먹어갈수록 건강에 대한 자각심도 생기네요. 운동과 식사조절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이지 몸은 내가 먹은만큼 운동한만큼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랜만에 어젯밤에는 마침 집에 밥이 없기도 하고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라면 생각도 나기도 해서 묵은지 넣고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와~~ 근데 먹고나니 몸에 또 미안해지기는 하더라고요. 새벽에 산에 오르던 일도 너무 깜깜해서 못 하고 있는데, 그래서 집에서 운동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