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화
전두환의 '인명은 재천' , 윤석열의 '이런 일'
나의 세월호 10년 첫번째 - 안타까운, 그래서 유독한
신동엽 부자(父子)의 삶에 묻어나는 한국 현대사
어쩌다 이런 빌어먹을 후손의 나라가 되었는가 - 우당에게 사죄하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관련하여 이영애 님께 드립니다
[혼자 사는 물리학자의 해방일지 6] 인생 후반전의 시작
[혼자 사는 물리학자의 해방일지 3] “혹시...... 암인가요?”
[혼자 사는 물리학자의 해방일지 2] “혼자 살면 아플 때 서럽다.”는 말이 사치인 나이
[혼자 사는 물리학자의 해방일지 2] “혼자 살면 아플 때 서럽다.”는 말이 사치인 나이
뭔가 몸의 이상 상태를 감지한 것은 저녁 6시 40분쯤이었다. 그날 2021년 시월 어느 저녁 7시에 나는 용산에 있는 동아사이언스 사옥에서 온라인으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한 달쯤 전인 9월 초 나의 새 책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가 출간돼 그 내용으로 준비된 강연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라 온라인 생방송으로 강연하고 유튜브를 통해 독자와 만나는 방식이었다. 출판사 및 동아사이언스 관계자분들과 잠시 대기실에 앉아 차를 마시던 중 꽤나 익숙한 복통이 희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해 초부터 나는 이유 모를 복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복통이 10여 분 정도 지나가는 식으로 한 번씩 찾아왔었다. 그때마다 나는 잠시 누워 있거나 찜질기로 배를 마사지하는 식으로 상황을 넘겼다. 그러다가 정말 심하게 복통이 찾아온 것은 2월 말쯤이었다. 그날은 저녁에 온라인으로 외부 강연이 있던 날이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이 1시간 가까이 진행...
[혼자 사는 물리학자의 해방일지 1] 시금치 데치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