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0140
'과잉 민주주의' 비판에서 '민주적 전제주의'가 보인다
조국신당의 약진이 만들어낼 세상은 윤석열의 전제주의보다도 위험할지도 모른다
자유주의 그 문제적 이름이여
문제는 의사 기득권이 아니라 전제적인 관료지배체제이다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피습의 정치적 셈법은 따져도 정작 정치는 못하는 사회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사회주의자'는 '청년정치'라는 허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사회주의자'는 '청년정치'라는 허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청년정치'에 관해 논할 때마다 다소 생뚱맞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시아적 정체성에 관해 생각하고는 한다. 일찍이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 등의 19세기 유럽인들이 동양사회의 후진성을 비판하며 '정체성'(停滯性)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을 때 이러한 주장은 아시아에서의 자본주의의 '불가능성'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대되어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마르크스와 베버 모두 인도인, 중국인 등의 동양인들이 자본주의를 창출해내지는 못했을지 몰라도 자본주의에 '적응'하는데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것이라 예측하였다. 가령 베버의 유명한 아시아 분석서인 <도교와 유교>에서 베버는 동양 사회의 정체성에 대해 신랄한 비평을 하면서도 서구의 자본주의와 접촉한 이래 중국인들의 놀라운 역동성이 자본주의에의 적응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며 대단히 낙관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러니까, 이들 19세기 유럽 지식인들은 한편에서는 아시아 사회가 정체되어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그 내부에 자본주의...
[지록위마의 시대, 윤석열 정부를 평하다] 16-2편 우리는 여전히 보나파르트의 시대에 산다 2부 1958년 선거법 체제와 보나파르티즘
[지록위마의 시대, 윤석열 정부를 평하다] 16-2편 우리는 여전히 보나파르트의 시대에 산다 2부 1958년 선거법 체제와 보나파르티즘
1부에서 이어집니다.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조성주보다 더 순진한, 너무도 순진한 이에게 - 조성주 비판 2부
https://alook.so/posts/jdt5GPE
"마지막으로 대통령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다당제를 한다? 비교정치학계에서 거듭 주장하듯이 이건 곧바로 남미형 정치가 되어버린다. 대통령제와 다당제의 조합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남미처럼 매번 그렇게 쿠데타, 탄핵 등이 이뤄지는 걸 바라는 걸까? 이미 한국은 박근혜를 탄핵한 이후에 집권만 하면 계속 탄핵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게 아니라면 대통령제 자체를 폐기해버리고 다당제로 돌려야 하는데 다당제를 하게 되면 혁명적인 혹은 급진적인 세력이 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성주만 정치에 진출하는 게 아니다. 온갖 사람들이 다 정치에 진출하게 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승만 정부가 4.19로 몰락한 다음에 한국의 상황을 다루면서 미국처럼 양당제를 정착시켜 급진적인 사회세력의 의회 ...
[지록위마의 시대, 윤석열 정부를 평하다] 16-1편 우리는 여전히 보나파르트의 시대에 산다 1부 늙은 보나파르트 이승만
[지록위마의 시대, 윤석열 정부를 평하다] 16-1편 우리는 여전히 보나파르트의 시대에 산다 1부 늙은 보나파르트 이승만
1. 제3지대를 몸값 부풀리기에 사용하는 이준석
이준석 “비대위원장되면 110~120석 자신”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11701039910018007&w=ns
"신당 창당에 대해선 “내일부터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이 정신을 바꾸셔서 갑자기 홍범도 흉상 이전 철회하고, 박정훈 대령에 대해서 억울한 일 풀어주고, 거기에 더해서 ‘앞으로는 이념 같은 거 안 내세우겠다’, 그리고 ‘이태원 유가족들 다 와서 용산에서 만나서 제가 정말 얘기를 하겠다’ 이렇게 해버리면 이준석이 마음이 풀리고 말고와 관계없이 신당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이 하는 말을 보면 그에게 있어 신당창당은 단순한 '몸값 올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신당창당의 가능성을 담보로 하여 국힘당 내부에서의 일정한 지분을 획득할 수만 있다면 그는 금태섭 등과 언제든지 결별할 수 있을 것이다. 막말로 금태섭 등의 제3지대 사람들이...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선동가도 선전가도 못돼서 이준석 따위한테도 버림받는 세 번째 권력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선동가도 선전가도 못돼서 이준석 따위한테도 버림받는 세 번째 권력
"그는 금 위원장과 함께 '금요연석회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정의당 내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공동운영위원장 류호정·장혜영·조성주)에 대해서는 그러나 "(함께하려면) 오히려 페미니스트 아젠다에 대해 저랑 생각이 안 맞는 것에 대해 그 분들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적어도 저는 제 생각을 굳건히 가지고 간다"고 했다.
금 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표와 만난 후 ... 여성 의제에 대한 대화가 오늘 오갔는지에 대해 "그 얘기를 별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만나 보니 이 전 대표와 당을 같이할 만하더냐'고 묻자 그는 "'만나 보니 할 만하다, 아니다'라고 바로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 전 대표 측이나 새로운선택 내부 인사들과 향후 대화를 통해 생각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111017505889492
기사를 보고 황당함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윤석열의 대일정책을 마냥 부정하기 어려운 경제적 이유에 관하여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윤석열의 대일정책을 마냥 부정하기 어려운 경제적 이유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