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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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

미소짓는 하루...행복해 감사해

저는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합니다. 최상도 아닌 최고도 아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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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연하일휘

저는 지금 응급실 앞입니다.

늦게 잠이 든것에 비해서 오늘은 너무나 눈이 일찍 뜨였습니다. 5시쯤, 일어나 앉아 멍하니 있다가 조금더 자야겠다 싶어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6시가 좀 지난 시각, 어머니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병원에 가야하니 빨리 오라구요. 급하게 차를 몰고 달려가니, 아버지께서 넘어지면서 상처가 났는데 피가 멎질 않고 있으셨습니다. 현재 와파린을 복용 중이라 피가 잘 멎지 않는 편인데, 이마의 상처가 깊어 꿰메든 뭘하든 해야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친 부위가 머리라서 혹시 또 뇌출혈로 이어질까 걱정을 했는데, 올라오며 말씀은 그래도 잘 하셔서 조금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인지장애, 그 덕인지 요즘 밤에 잠을 잘 안 주무시는데. 오늘도 밤을 새시고 운동 나간다며 나갔다가 넘어지셨네요. 올라오며 어머니의 잔소리에 "그만해. 마누라때문에 못 살겠어." 어눌하게라고 문장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조금 안도했네요. 첫 뇌졸중으로 언어장애가 오셔서 말씀을 잘 못하시는 편이었거...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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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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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운 일이 있었다

당혹스러운 일이 있었다. 아내의 친정에 갔을 때, 잠시 아이를 두고 둘이서 데이트를 나섰다. 주변에 있는 미술관에 들러볼 생각으로 네비게이션을 켜고, 시골길을 따라 달렸다. 그런데 좁은 골목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어선 순간, 길 한가운데 검은 천막 같은 걸 깔아두고 무언가를 말리고 있는 게 보였다. 나는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차도 한 가운데를 저렇게 막아두어도 되나, 하고 살짝 화가 났다. 처음에는 후진을 하여 길을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이미 너무 길을 많이 들어온 터라, 한참이나 좁은 골목을 후진해서 나가기가 곤란했다. 그래서 아내랑 이야기를 해보고, 차가 못 지나가게 막아둔 상자를 치우고 바퀴 사이로 '그 말리는 것들'을 지나가보기로 했다. 아내가 차에서 내려 쪼르르 달려가, 상자를 치우고, 나는 그 위를 지나가는데 우드득 무언가 밟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이걸 어찌하나 싶은데, 다시 아내가 차에 타고, 네비게이션은 계속 길을 따라 가라 하고, 내려서 그 '무언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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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얼룩소 1k 가 넘었다

얼룩소를 시작한지 두달 소소하게 부업으로 시작해서 벌써 25000포인트가 넘게 들어왔다. 나의 생각을 글로 쓰고 두달만에 수익이 생기는게 신기하다. 많은 얼룩커님들의 글에 소통하고 공감하다보니 어느순간 좋아요가 1k가 넘게되었다. 비록 저기서 숫자는 멈춰서 얼마나 늘어났는지 확인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 더더욱 좋은글을 많이 쓰고해서 소통도 많이하고, 많이 힘을 얻어가고 주고싶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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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달빛소년

지금, 행복하십니까? 특별한 6월 20일

클리프 아널이라는 영국 심리학자가 1년중 사람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날로 6월 20일을 꼽았는데 벌써 2008년부터 14년동안 매년 6월 20일이면 일년중 가장 행복한 날로 기사화 되네요.저 또한 기사를 보고 재생산하였지만 여러분들은 오늘, 지금 행복하십니까? 2008년부터 2022년까지 기사거리가 없어서 14년째 행복을 부르짖는 언론사 기자분들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기 바라는 마음에 쓰는 기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심리학자가 연구한 행복감 산정 공식은 'O+(N x S)+Cpm/T+He 라는 공식인데요, 이렇게 보면 매우 어려운 수학공식 같은데 사실은 심리학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요소를 계산한 것 뿐입니다. O는 야외활동(outdoor activity), N은 자연(Nature) S는 사회적 활동(Scocialization), Cpm은 어린시절 긍정적 경험(Childhood positive memories), T는 기온(Temperature), H는 휴가(H...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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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흥
윤석흥

아픔,그리고 잃어버린것들

눈을 뜬다.마주치는 형광등 불빛이 차갑게나를 내려다본다.이곳은 어디이고 나는 왜 여기에버려져있나. 희미하게 떠오른다.어질하더니 의식이 사라졌다.그렇게 응급실로 옮겨진다.3일을 혼수상태로 삶의 추는 生 쪽으로 기울었나보다. 거미줄처럼 몸을 감싸고있는각종 생명장치들,끈질기다.하나 둘 내몸에서 걷어내는거미줄들 열흘 가까이 나와함께한 친구같은 존재들이 모습을 감출때마다 허전하다.천천히 일어나기 위한 발걸음잃어버린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간다.미각~입맛 밥맛이 쓰다. 먹는것보다 더 좋은 즐거움이있을까 하지만 쓰고 까칠하다. 시각~아름다움과 추함을 비교하며 가능한 한 아름답게 보고자한다. 아직은 구분의 한계를 느낀다. 청각~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클래식한 선율을 듣고싶다.이명으로 소리가 거칠다.귀를 막아보고 감미로운소리를 찾아 한없이 기다린다. 후각~향기로운 냄새가 몹시도그리웁다. 막힌 코가 제자리로돌아와 미각을 도와주는 역할을고대한다. 언제일지 모른다. 감각~여기저기 몸에 감각이무뎌졌다. 마...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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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자료해석] 점심 1만원 시대, 직장인 95% 뭐 먹고 살아야 합니까?
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역지사지]자영업자는 뭘 먹고 살아야 할까요

저는 자영업자입니다. 자영업을 오래 하다보니 외식을 할 때 쓰는 돈에 대해 좀 다른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한 끼에 1만원이 넘어가는 건 분명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일 겁니다. 하지만 자영업의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백반집이라고 하죠. 보통 7000-9000원대에 집밥 같은 밥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찌개에 생선이나 고기반찬에 각종 야채반찬까지. 저는 백반집을 가면 늘 미안한 마음으로 밥을 먹습니다. 이 가격에 이 많은 음식들을 내가 먹어도 되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는 게 없는 장사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보통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음식값을 매길 때, 식재료 원가의 세 배를 소비자가격으로 잡습니다. 그래야 각종 부대비용과 세금, 인건비, 임대료 등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반집에 이걸 적용해보면, 2300-3000원의 식재료로 저 많은 음식들을 해야 하는 겁니다. 거기에 보통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죠. 물도 계속 제공합니다. 1만원이 안 되는 돈...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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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가장
50대 가장

어려웠던 시기의 진정한 친구

신세를 진다는 것..... 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가슴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살아온 삶은 그러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나는 서로 신세를 지고 약간의 폐를 끼치는 것이 인간적이다에 투표를 하였다 여전히 나는 부탁하는걸 어려워하고 힘들어 한다  그래서 인지 지인이나 가족에게 도움의 요청을 받게되면 얼마나 어렵게 꺼냈을까 싶어 쉽게 거절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돈을 떼인 적도 여러번이고 그리 큰돈은 아니었지만 보증피해를 당한적도 있다 그리고 나도  크게 신세를 진적이 있다 20대 시절 1년 정도 기술학교를 다니면서 방을 얻을 돈이 없어서 5번을 옮겨 가면서 친척집등을 전전하면서 살았다는 걸 지난번 글에서 밝힌적이 있다 그때 고맙게 대해준 분들에게 그이후에 감사를 표현했고  여전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산다 그리고 서른여섯에  장사가 망한후 한가지 일만으로 되지가 않아 투잡 쓰리잡을 뛰었는데 잠시 카드 영업을 한적이 있다 ( 그 카드는 그...
생활/사건사고
박순우(박현안)
무의식의 혐오를 들여다본다
김민준
김민준

'병신'이라는 단어는 쓰면 안 되는걸까?

이 글은 서툰댄서님의 답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정장애'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어느 하나를 확실히 고르지 못하는 행위'를 굳이 '장애'라는 표현을 이용해서 설명을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툰댄서님의 말씀처럼 '이 정도 단어는 써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죠. 그렇다면 어떤 단어를 쓰지 않고 어떤 단어를 쓸지 우리는 무슨 기준에 따라 결정해야 할까요? '병신'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봅시다. 일상에서 너무 쉽게 사용하는 욕설이죠. 이 단어는 본래 생길 때부터 장애인을 일컫는 말이었기 때문에 이 단어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장애인 비하라면서 쓰지 말자는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2016년입니다. 예,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이었습니다. 그저 육십간지의 서른 세 번째 해일 뿐이었죠. 그런데 그 해에는 참 이상한, 어쩌면 예상 가능한 일이 일어났습...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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졔졔
졔졔

처음으로 돈을 모아서 적금만기가 됩니다. 조언부탁합니다.

저는 경제관념이 정말 1도 없었어요. 지금도 부족하지만... 돈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쓴다는 개념을 갖고 살아왔어요. 적금? 예금? 주변의 조언에 개설을 해도 필요하면 그냥 해지하고 썼어요.  그저 빚만 없이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서 다행히? 마이너스는 없었지만 항상 제로인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주식을 하게 되었어요. 눈앞에서 돈이 오르고 내리고 하다보니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경제뉴스를 보게 되었고 투자뉴스를 구독하고 듣게 되었죠.  '씨드머니' 라는 단어를 접했고 돈을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적금을 들기 시작했고 특판만 나오면 적금을 들었어요.  6월이면 적금들이 만기되어서 2천만원이라는 목돈이 생기게 되었어요.  부끄럽지만.. 제 생애 첫 목돈입니다.. 근데 고민이 생겼어요. 처음 목표는 5천만원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돈의 가치하락, 물가상승이 느껴지는 요즘  5천만원을 목표로 계속 돈을 모으는게 맞을까? 아니면 2천만원...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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