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응급실 앞입니다.

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7/16


늦게 잠이 든것에 비해서 오늘은 너무나 눈이 일찍 뜨였습니다. 5시쯤, 일어나 앉아 멍하니 있다가 조금더 자야겠다 싶어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6시가 좀 지난 시각, 어머니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병원에 가야하니 빨리 오라구요.

급하게 차를 몰고 달려가니, 아버지께서 넘어지면서 상처가 났는데 피가 멎질 않고 있으셨습니다. 현재 와파린을 복용 중이라 피가 잘 멎지 않는 편인데, 이마의 상처가 깊어 꿰메든 뭘하든 해야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친 부위가 머리라서 혹시 또 뇌출혈로 이어질까 걱정을 했는데, 올라오며 말씀은 그래도 잘 하셔서 조금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인지장애, 그 덕인지 요즘 밤에 잠을 잘 안 주무시는데. 오늘도 밤을 새시고 운동 나간다며 나갔다가 넘어지셨네요.

올라오며 어머니의 잔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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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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