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해보자. 습과 태, 업습은 멈추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멈춤을 수행법의 요체로 제시하고 있다. 止觀지관 에서의 지가 그것이다. 지관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나는 여기서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도 지관을 이해해보는 좋은 텍스트가 될수 있다고 본다.
지는 멈춘다이고, 관은 본다가 아닌가. 그런데 止觀수행이 뭔지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별이별 음식으로 제조되어 소개되어 있음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내 보기에는 먹을수 있는 정도의 음식이 아니다. 잘못 믿고 먹으면 배탈나는 정도가 아니라 중환자 병실에 가야할지도 모른다.
첫번째로 내놓은 음식이 아래와 같다.
<지는 정신을 집중하여 마음이 적정해진 상태이며, 관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인 실상(實相)을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止를 정신을 집중하다 몰입하다로 해석하는 것이 불교계 내에서 거의 합의?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런 이해와 해석이 불교수행자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사례 중 한 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