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오던날, 내 동생 결혼식날
2022/12/23
20년도 지난 내 동생 결혼식날.
오늘처럼 눈이 엄청나게 왔었다.
천안에서 결혼식이 있었고 나는 두딸과 한복을 담은 큰 가방을 메고 아침 일찍 결혼식장 으로 출발을 했다.
그때는 남편이 지금보다 많이 안 좋은 상태여서 아이들을 꼭 데리고 가라고 했다.
내 양 손은 어린 두 딸에 손을 잡고,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향했다.
또 버스를 갈아타고 천안으로 갔다.
나와 아이들은 이미 지쳐서 예쁘지도 않았다.
그래도 시간에 늦지 않고 도착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것 하나로 내 자신에게 위로를 전했다.
무사히 결혼식은 마쳤는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놀 수도 없었고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서둘러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우리는 오후 ...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넹~~하루종일 일 했네요ㅠ
똑순아~~~도착 한겨?
추운디 ...걱정 된다
무리 한거 아녀?
똑순아~~~~보고 잡다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넘 무리하시진 말구요.
엄마 보러 가는똑순이님이 부럽습니다 ~
춥고 눈 쌓인 길, 아주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우여곡절 끝에 집에 왔지만... 똑순이님을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러나 어찌 됐든 엄마를 만나러 가신다는 말씀에 그 모든 것이
환~해 집니다. 밖에서 눈이 내려도 안에서 김장하는 양념냄새,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겨운 가족들의 이야기, 수육 한 점에 어쩌면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시간 속에서
똑순이님의 그리움이 될 행복한 추억의 한 켜가 더 쌓이겠지요.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셔유~ :)
한겨울에 눈 속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했던 일들이 떠오르네요!
아주 젊었을 때는 오히려 그런 순간들을 즐기기도 했었지만... ㅋ
이제 나이가 들고 몸도 좀 둔해지다 보니
눈길, 빙판길이 싫고 무서워지네요.
눈 내리는 날 김장을 하시는군요!
에고, 김장 일찍 하셨어야 되는 건데...
어쨌든 어머님과 맛있는 김장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한겨울에 눈 속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했던 일들이 떠오르네요!
아주 젊었을 때는 오히려 그런 순간들을 즐기기도 했었지만... ㅋ
이제 나이가 들고 몸도 좀 둔해지다 보니
눈길, 빙판길이 싫고 무서워지네요.
눈 내리는 날 김장을 하시는군요!
에고, 김장 일찍 하셨어야 되는 건데...
어쨌든 어머님과 맛있는 김장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넘 무리하시진 말구요.
엄마 보러 가는똑순이님이 부럽습니다 ~
춥고 눈 쌓인 길, 아주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우여곡절 끝에 집에 왔지만... 똑순이님을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러나 어찌 됐든 엄마를 만나러 가신다는 말씀에 그 모든 것이
환~해 집니다. 밖에서 눈이 내려도 안에서 김장하는 양념냄새,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겨운 가족들의 이야기, 수육 한 점에 어쩌면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시간 속에서
똑순이님의 그리움이 될 행복한 추억의 한 켜가 더 쌓이겠지요.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셔유~ :)
넹~~하루종일 일 했네요ㅠ
똑순아~~~도착 한겨?
추운디 ...걱정 된다
무리 한거 아녀?
똑순아~~~~보고 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