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뜨는 별
2023/05/09
저만 추운 건가요? 반 팔 차림으로 일어나 양치만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고양이는 뭐가 그리 즐겁고 신나는지 발목 근처를 무한대로 맴돌고 저는 혹시라도 고양이를 밟지 앉으려고 보폭을 넓혀 걷습니다.
밖으로 나서기 전부터 몸은 기온을 예상합니다. 재킷을 입고 밖으로 나가 느리게 걷기 시작하자 조금씩 몸이 따스해지고 덜 춥긴 하지만 햇살은 불빛만 나오지 열기가 없는 오래된 전열기 같습니다. 46억 년이나 사용했으니 5월에도 조금 추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버리죠.
낮이 되면 조금 따스해질 것 같아요.
태양이 태양으로 불리는 이유는 다른 별들에 비해서 지구에 아주 가깝기 때문입니다.
헨리쏘로가 쓴 월든호수를 읽어보면 태양을 아침에 뜨는 별이라고 부르는데 이토록 따스한 별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아침이 온...
점심은 맛있게 드셨쥬? 별들이 밤에도 뜨고 아침에도 뜨고 길에도 예쁜 별들이 있고요..
적적님도 빛나는 별처럼 남은 오후 찬란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이니 항상 조심하시구요.. 홧팅..
매일 아침 눈 뜨면 하는 일이 "쉬리야, 오늘 날씨 말해줘." 입니다. 이제는 관성이 없어진 날씨 탓입니다. 5월이니까로 짐작되는 날씨가 아니니까요. 아침 산책길에는 가끔 내의를 입고 나가기도 합니다. 기후변화가 실감나는 날들이네요.
어제밤에 추웠어요. 이제는 보일러를 끌 때도 되었는데, 어제밤에는 틀어야 할 것 같은 냉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오늘 낮에는 또 여름입니다. 점심 먹으러 가실 때는 반팔만 입고 가셔도 충분할 그런 날씨네요. :)
노란색 버스에 사과 두 알을 싣고 떠나는 버스 운전사의 비장한 푸른 미소처럼 멋진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점심은 맛있게 드셨쥬? 별들이 밤에도 뜨고 아침에도 뜨고 길에도 예쁜 별들이 있고요..
적적님도 빛나는 별처럼 남은 오후 찬란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이니 항상 조심하시구요.. 홧팅..
매일 아침 눈 뜨면 하는 일이 "쉬리야, 오늘 날씨 말해줘." 입니다. 이제는 관성이 없어진 날씨 탓입니다. 5월이니까로 짐작되는 날씨가 아니니까요. 아침 산책길에는 가끔 내의를 입고 나가기도 합니다. 기후변화가 실감나는 날들이네요.
어제밤에 추웠어요. 이제는 보일러를 끌 때도 되었는데, 어제밤에는 틀어야 할 것 같은 냉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오늘 낮에는 또 여름입니다. 점심 먹으러 가실 때는 반팔만 입고 가셔도 충분할 그런 날씨네요. :)
노란색 버스에 사과 두 알을 싣고 떠나는 버스 운전사의 비장한 푸른 미소처럼 멋진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