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마도 마지막 글이 될것 같아요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었는데
결국 떠나게 됩니다
사실 그림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글로 표현하려니
신선해서 참 재미지고 그랬어요
어느순간 갈등이 참 불편해지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조금씩 저의 낭만을 남겨두고 갔었어요
노을, 하늘, 무지개 이런것들이요 ㅎㅎ
그와중에 잊혀지긴 싫었나 봅니다
그런데도 저를 찾아와주시고 저를 기다려주시고
제 마음을 먼저 알아봐 주시던 분들이
다들 떠나고 없네요
ㅎㅎ 제가 있어야 할 명분도 사라진듯합니다.
요즘 저는 그림에 빠져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글보단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는 사람이다보니
갈등없는 그림이 더 마음이 편했나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저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저를 찾아와주셨던 모든분들께
감사인사 드릴...
궁금했는데…. 퇴근하고 나니 댓글이 달려 있어서 행복합니다.
한세계의 세상은 아직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군요. 빗발치는 피곤을 피하고 곁에서 터지는 무수한 유혹의 파편을 이겨내며 잘 싸워주고 있다고 너무나 고마워요.
지난번 이곳은 엄청 덥다고 했었는데 며칠 동안 제법 가을 같더니 지금은 다시 한 여름 같아요. 이러다 갑자기 두꺼운 겉옷을 꺼내 입다가 갑자기 겨울이 몰아 붙여오는 건 아닐지 몰라요.
새로운 일 배우느라 가녀린 몸이 더 가늘어진 건 아니죠?
내가 아는 재능 중 가장 탁월하고 유능한 재주는 어쩜 저렇게 먹을 수 있지 하며 살도 안 찌고 먹은 것을 그대로 하고 싶은 일에 쏟아붓는 재능이었어요.
그런 사람을 한 명 알고 있는데 무척 부럽기만 하죠.
게다가 저러다 쓰러지지 할 때 쯤엔 한 번 씩 크게 아픈데 한동안 연락이 없다 통화하면
나는 아파도 식욕은 그대로야 하며 아팠지만 다 나았다고 합니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일을 하든 몸을 아끼는 재능이 최고인 것 같아요.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아서 자주 부러지거나 무너지는 한세계님~~
하나만 바랍니다.
아프지 말기를…. 아파도 금방 일어나기를….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주기를!!
내가 그 얘기를 들어줄 만한 사람이 되기를
한세계님 잘살고 있나요?
잘 지내고 있다고 한번 만 말해줘요
그래줍시다.!!
한세계님 잘살고 있나요?
잘 지내고 있다고 한번 만 말해줘요
그래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