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화단에 핀꽃!

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6/04
직접
작년, 아니 재 작년 때였나 보다.
무슨 태풍이 불어왔고
햇빛과 비를 맞으라고 아파트 난간
화분 놓는곳에 내어 놓았던 천년초가
바람을 따라 5층에서 화단으로
자유낙하를 하였나 보다.

1층 계단옆에 떨어져서 자리를 잡았기에
좁은 화분속에서 자라는 것 보다
자연속에서 자라나는것이 좋을것 같아
그냥 두고 오고가며 너 우리식구야!
잘 자라고 있어서 대견하다.
하며 눈길로 대화를 나누었다.

첫해는 자리 잡기위해 용트림을
하더니 겨울이 되니 잎이 얼고
죽은것 처럼 쪼그라져 있었다.  추워서
죽었나보다 생각했더니 봄이 되니
쪼그라져있던 잎들이 생생해지고
옆으로 잎이 커가며 영역을 넓혀 가더니만
겨울이 되니 또 잎이 얼며 쭈그러져
폭삭 내려앉아 있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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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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