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이 쑥~ 올라왔다
2024/03/02
3월 시작이 이렇게 춥다니. 장갑을 벗으면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웠다.
바람도 머리카락을 헤집을 정도로 칼바람이다.
바람도 머리카락을 헤집을 정도로 칼바람이다.
오늘 같은 날,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지인 K씨의 텃밭을 가기로 했다.
K씨는 퇴직 즈음 해서 텃밭 용도로 땅을 구해놨단다.
처음 몇 년은 재미도 있고 의욕이 앞섰다.
컨테이너를 마련하고 그 안에 취사를 할 수 있게 해 놨다.
K씨는 퇴직 즈음 해서 텃밭 용도로 땅을 구해놨단다.
처음 몇 년은 재미도 있고 의욕이 앞섰다.
컨테이너를 마련하고 그 안에 취사를 할 수 있게 해 놨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걸음이 뜸해졌다.
얼마 전, K씨는 자기가 사는 동네 가까운 곳에 텃밭을 다시 분양을 받았단다.
그럼 논산의 텃밭은?
거긴 잘 못 가지~. (아니 안 가는 거지.)
그럼 비어 있겠군. 우리 애 보고 하라고 할까?
아, 그럼 좋지!
그렇게 해서 남편과 나, 아들이 K를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밭은 300평이 조금 넘는다. 밭 가운데로는 ...
얼마 전, K씨는 자기가 사는 동네 가까운 곳에 텃밭을 다시 분양을 받았단다.
그럼 논산의 텃밭은?
거긴 잘 못 가지~. (아니 안 가는 거지.)
그럼 비어 있겠군. 우리 애 보고 하라고 할까?
아, 그럼 좋지!
그렇게 해서 남편과 나, 아들이 K를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밭은 300평이 조금 넘는다. 밭 가운데로는 ...
@리사
봄에 나오는 것(풀이나 나물등)들은 거의 먹을 수 있고 이게 보약이라고 합니다.
망초도 여린 순은 먹어요. 냉이, 쑥은 물론 돌나물, 명아주, 벌금자리...모두요. :)
아직도 날씨는 추운데 벌써 쑥이 이렇게 봄을 알려주려고 고개를 쑥 내밀고 있네요~^^
돼지감자도 먹고 싶고~ 쑥버무리도 먹고 싶고...군침 흘리고 갑니다 ㅎㅎㅎ
@수지
생강같은 모양새에 맛은 감자. 구웠더니 감자냄새가 나더라구요. 맛도 감자에요.
아, 땅콩호박 많이 모르시는 듯요. 이게 부쳐먹기도 좋아요.
사먹고 씨를 받아놓은 게 있어서요.
간간이 비가 오고 흐렸다 개는 날씨네요. 수지님도 뽀송하고 좋은 날 되세요~ :)
@재재나무
아, 쑥버무리!!! 우리엄마가 해주는 쑥 버무리 말고 그 시절
다른 친구네서 먹으면 왠지 맛이 별로 였던. ㅋ
소금만 넣고 했는데도 엄마가 하면 절로 맛이 좋았죠. 어제 오늘 돼지감자 흙 떨궈냈어유~ㅜ
@살구꽃 님, 반가와요.
돼지감자는 처음에 생강인줄 알았네요. 땅콩호박도 처음듣고요.
아드님이 농사일도 하시다니 부럽구만요.
좋은 하루 되시길요.!!
봄이 되면 꼭 쑥이 먹고 싶고요^^
어릴 때 엄마가 할머니 드린다고 봄이면 쑥버무리를 했는데 그때는 에이, 이게 뭐야! 했었는데, 몇해전부터 그게 그렇게 생각이 나면서 먹고싶더라고요!
다시는 못 먹겠지요. 그래서 소중하고…
그나저나 저 많은 돼지감자들은…
그래여? 설마 그런호박이 있나 했더니 맞았네요. 맛이 궁금합니다.
나도 함 심어봐야 하나...
얼룩소에 쑥 들어온 꽃동서의 글 덕분에 환해지고 봄냄새가 쑥쑥...ㅎㅎ
낮잠 땜시 늦은 저녁먹고 차분차분 어찌나 반가운지요~~~^&^
@진영
진영님, 땅콩&호박 아니고 '땅콩호박'이 있어요. 땅콩처럼 생긴 호박인데
유기농가게서 사먹고 그 씨를 화분에 심어서 어느 한 해는 저도 한 개를 따먹었어요. ^^
그 씨를 받아둔 게 있답니다. 주로 샐러드용에 들어간다고 해요.
맛도 더 탁월하게 맛있습니다. :)
땅콩과 호박 이란 말씀이지요?
벌써 쑥이 올라 오는군요. 여긴 아직 눈도 덜 녹았는데...
열씨미 텃밭 가꾸는 풍요로운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어깨에 무리 안가게 일 하셔요.
아직도 날씨는 추운데 벌써 쑥이 이렇게 봄을 알려주려고 고개를 쑥 내밀고 있네요~^^
돼지감자도 먹고 싶고~ 쑥버무리도 먹고 싶고...군침 흘리고 갑니다 ㅎㅎㅎ
@수지
생강같은 모양새에 맛은 감자. 구웠더니 감자냄새가 나더라구요. 맛도 감자에요.
아, 땅콩호박 많이 모르시는 듯요. 이게 부쳐먹기도 좋아요.
사먹고 씨를 받아놓은 게 있어서요.
간간이 비가 오고 흐렸다 개는 날씨네요. 수지님도 뽀송하고 좋은 날 되세요~ :)
@재재나무
아, 쑥버무리!!! 우리엄마가 해주는 쑥 버무리 말고 그 시절
다른 친구네서 먹으면 왠지 맛이 별로 였던. ㅋ
소금만 넣고 했는데도 엄마가 하면 절로 맛이 좋았죠. 어제 오늘 돼지감자 흙 떨궈냈어유~ㅜ
@살구꽃 님, 반가와요.
돼지감자는 처음에 생강인줄 알았네요. 땅콩호박도 처음듣고요.
아드님이 농사일도 하시다니 부럽구만요.
좋은 하루 되시길요.!!
봄이 되면 꼭 쑥이 먹고 싶고요^^
어릴 때 엄마가 할머니 드린다고 봄이면 쑥버무리를 했는데 그때는 에이, 이게 뭐야! 했었는데, 몇해전부터 그게 그렇게 생각이 나면서 먹고싶더라고요!
다시는 못 먹겠지요. 그래서 소중하고…
그나저나 저 많은 돼지감자들은…
그래여? 설마 그런호박이 있나 했더니 맞았네요. 맛이 궁금합니다.
나도 함 심어봐야 하나...
얼룩소에 쑥 들어온 꽃동서의 글 덕분에 환해지고 봄냄새가 쑥쑥...ㅎㅎ
낮잠 땜시 늦은 저녁먹고 차분차분 어찌나 반가운지요~~~^&^
@진영
진영님, 땅콩&호박 아니고 '땅콩호박'이 있어요. 땅콩처럼 생긴 호박인데
유기농가게서 사먹고 그 씨를 화분에 심어서 어느 한 해는 저도 한 개를 따먹었어요. ^^
그 씨를 받아둔 게 있답니다. 주로 샐러드용에 들어간다고 해요.
맛도 더 탁월하게 맛있습니다. :)
땅콩과 호박 이란 말씀이지요?
벌써 쑥이 올라 오는군요. 여긴 아직 눈도 덜 녹았는데...
열씨미 텃밭 가꾸는 풍요로운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어깨에 무리 안가게 일 하셔요.
@똑순이
그러게요. 옆에 계시면 당장에 드리는데요. 쑥은 정말 보약이죠.
쑥전~, 벌써부터 침이 고입니다. 예전엔 교회에서
쑥캐러 가는 날도 있었어요. 그런 소소한 기쁨이 시나브로 없어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