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떠나가네 - 중
2023/11/17
화려한 조명이 내 입을 감쌌다. 다시금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
-자. 아~ 하세요.
-아아아아아~~~~~~
어제에 이어 단 하루 만에 오른쪽 사랑니들을 떠나보내기 위해 치과 전동 의자 위에 누웠다. 누가 치과가 두렵다고 했는가?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안마의자보다 편안하다.
맛을 아는 놈이 더 즐길 수 있는 법. 고작 한 번 뽑혀본 것이지만, 나름의 경력이 생긴 나는 이제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 기구가 드나드는 타이밍이 대충 예측된다. 환자로서 환상적인 무빙을 선보이며 원장쌤의 손놀림에 즉각적으로 합을 맞추는 중이다.
...
@홍지현 절단신공을 연마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JACK alooker 아무도 낚이지 않으실 줄 알면서도 저 혼자 열심을 내보았습니다.^^
@똑순이 이미 답을 알고 계시겠지만, 실밥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해수니 결과적으로 저는 매우 평온하게 발치한 케이스입니다.^^;;
@살구꽃 사랑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 '하'편에서 '-1' '-2' 할까 하다가 그렇게까지 하면 한 대(?)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콩사탕나무 미래에서 오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일휘 안뽑아도 되면 놔두시면 될거에요. 사랑니도 잘 똑바로 나면 안뽑더라고요. 복받으셨네요^^
피투성이가 되어 계신 것일까요?!?!?ㅎㅎㅎㅎ 저는 사랑니는 하나도 뽑지 않았어요. 아래쪽 사랑니는 고딩때, 위쪽 하나는 작년쯤에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한....굳이 안 뽑아도 된다기에 아직은 방치중이네요ㅎㅎ
왜냐하면 눈 앞에 피바다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사랑니 뽑고 기분좋아 슬립백 추는 @천세곡 님이 상상되네요?! ㅎㅎㅎㅎ
하 편 종결인가요?! 아숩다!!! 🥹
사랑니 4개중 3개를 뽑고 하나 남겨둔 걸 마저 뽑아야지 했다가
그 사랑니도 나중에 쓸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씹는데 아무 문제 없고 그 자리에 말썽없이 잘 있으니, 있는 듯 없는 듯 했던 내 사랑니를
혀 끝으로 건드려보네요. 싸랑니야, 우리 서로 잘 지내자~. 다음 '하'편은 결말인가요? 아님 '중'에 -1, -2는 없는 거죠? 아, 갈증나네~~ㅜ
사랑니를. 이렇게 편안하게 빼셨다니!
저는 너무아파 제자리를 폴짝폴짝 뛴 기억만 있습니다.
앗~(상)편을 읽고 두번째 사랑니 발치는 어마무시한 통증에 시달리시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발치 후 꼬매놓은 실이 풀렸나요??
음 @천세곡 님 낚시 신공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네요.😉
아니 예고편도 없이 이렇게 끊으면 어찌합니까?
@홍지현 절단신공을 연마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JACK alooker 아무도 낚이지 않으실 줄 알면서도 저 혼자 열심을 내보았습니다.^^
@똑순이 이미 답을 알고 계시겠지만, 실밥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해수니 결과적으로 저는 매우 평온하게 발치한 케이스입니다.^^;;
@살구꽃 사랑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 '하'편에서 '-1' '-2' 할까 하다가 그렇게까지 하면 한 대(?)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콩사탕나무 미래에서 오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일휘 안뽑아도 되면 놔두시면 될거에요. 사랑니도 잘 똑바로 나면 안뽑더라고요. 복받으셨네요^^
피투성이가 되어 계신 것일까요?!?!?ㅎㅎㅎㅎ 저는 사랑니는 하나도 뽑지 않았어요. 아래쪽 사랑니는 고딩때, 위쪽 하나는 작년쯤에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한....굳이 안 뽑아도 된다기에 아직은 방치중이네요ㅎㅎ
왜냐하면 눈 앞에 피바다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사랑니 뽑고 기분좋아 슬립백 추는 @천세곡 님이 상상되네요?! ㅎㅎㅎㅎ
하 편 종결인가요?! 아숩다!!! 🥹
사랑니 4개중 3개를 뽑고 하나 남겨둔 걸 마저 뽑아야지 했다가
그 사랑니도 나중에 쓸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씹는데 아무 문제 없고 그 자리에 말썽없이 잘 있으니, 있는 듯 없는 듯 했던 내 사랑니를
혀 끝으로 건드려보네요. 싸랑니야, 우리 서로 잘 지내자~. 다음 '하'편은 결말인가요? 아님 '중'에 -1, -2는 없는 거죠? 아, 갈증나네~~ㅜ
사랑니를. 이렇게 편안하게 빼셨다니!
저는 너무아파 제자리를 폴짝폴짝 뛴 기억만 있습니다.
앗~(상)편을 읽고 두번째 사랑니 발치는 어마무시한 통증에 시달리시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발치 후 꼬매놓은 실이 풀렸나요??
음 @천세곡 님 낚시 신공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네요.😉
아니 예고편도 없이 이렇게 끊으면 어찌합니까?